가장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자도 들어 쓰시는 하나님(삿6:11-24) 미디안의 압제로 인해 부르짖는 백성들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시기 위해 부르신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의 눈을 피해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고 있을 때 그에세 하나님의 사자가 임한다(11-12절).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자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신다면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고통당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하나님의 사자가 바로 하나님이신 표징을 구한다(17-18절). 이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 요구를 들어주셨다. 그러자 기드온이 단을 쌓고 그곳 지명을 ‘여호와 샬롬’이라 칭한다(24절). 하나님께서는 가장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자를 당신의 일꾼으로 부르시기를 즐겨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