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13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삿9:1-12) / 리민수목사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삿9:1-12)  본문은 드보라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왕 야빈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기쁨에 넘쳐 부른 승전가다.   본문에서 드보라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속성과 그의 신실함으로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에 반해 이스라엘은 시시 때때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하는 어리석음을 범함으로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일을 수없이 반복했음을 고백하고 있다. 오늘도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자.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시119:147) / 이금환목사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시편119:147-148) 현대인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시편의 기자는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새벽기도의 삶을 살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고, 참 신앙인들은 새벽에 기도했습니다. 수면 패턴이라도 바꾸어서 새벽에 기도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정말 어렵고, 새벽기도를 할 수 없다면 잠에서 깨어난 첫 시간에 기도하며 성경을 펼치십시오. 하나님께서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기도하고, 그 말씀을 기초로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새벽에 알람을 맞추고, ..

죽음(5) / 정용섭목사

성서는 하나님이 종말에 세상을 심판하고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세우신다고 말하오. 죽음이 없는 영생의 세계요. 성서가 말하는 영생이 도대체 무엇이오? 하나님 나라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영원하게 산다는 말에 실감이 가오? 어제 묵상에서 영생은 곧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소. 죽음을 전제할 때가 삶이 의미가 있다는 뜻이오. 의미는 무슨 의미, 그냥 오래, 아니 영원히 살았으면 무조건 좋겠다고 생각하시오? 오래 전에 읽은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소. 어떤 사람이 신으로부터 영생의 선물을 받았소. 세월이 흘러 자기가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들이 죽었지만 자기만은 늙어가면서도 계속 살아남았소. 처음에는 그것이 축복인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주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신에게 죽음을 달라고 호소하는 이야..

죽음(4) / 정용섭목사

사람이 왜 죽는지를 그대는 깊이 생각해보셨소? 늙어 병들어 죽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니 생각해보고 말 것도 없긴 하오. 그래도 생각을 하는 게 좋소. 늙음 자체가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 하오. 죽을 때는 무언가 병이 들린다 하오. 늙으니까 병에 쉽게 걸리지만, 엄격하게 말하면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은 늙음이 아니라 병이오. 심장이 더 이상 기능을 하지 않든지, 뇌 작용이 멈추든지 간이나 쓸개, 또는 장이나 폐가 망가지는 것이오.      그렇다면 고장 난 장기를 새 것으로 갈아 끼우면 생명을 무한정 연장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하오. 심장이 망가지면 새 심장으로 이식을 하고, 대장이 암에 걸리면 새 대장으로 바꾸면 되오. 눈도 그렇고, 귀도 그렇소. 아마 의학계에서는 이런 쪽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

죽음(3) / 정용섭목사

나는 1953년 1월4일 생이오. 그대가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나에게도 스무 살 시절이 있었소. 아, 스무 살의 청년 시절이라! 더 어린 시절도 있었소. 부분적으로 기억이 나오. 나의 사춘기와 청년 시절이라고 해봐야 거의 교회에서 보냈기에 뭐 특별한 것은 없소. 그래도 기분은 다른 청년들과 다를 게 없었소. 여자 청년들에 대한 호기심도 똑같이 많았소. 헷세, 루이제린저, 전혜린, 릴케, 도스토예프스키, 에릭 프롬 등의 책을 밤새워 읽던 시절이오. 그 시절이 꿈결처럼 지나갔소. 그리고 지금 이렇게 옛 추억의 그림자를 (아주) 간혹 기억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소.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그 시절이 쏜살같이 내 앞에 당도했소. 그대도 마찬가지요. 나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늙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에 좀 놀..

종교개혁 493주년(6) / 정용섭목사

대표적인 종교개혁자는 루터와 칼뱅이오. 쯔빙글리와 뮌처도 포함시킬 수 있으나 대표자 두 사람을 꼽으라면 역시 루터와 칼뱅이오. 루터는 독일에서, 칼뱅은 스위스에서 종교개혁의 불을 지폈소. 역사적으로는 물론 루터가 앞서 있소. 칼뱅이 루터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게 옳소. 어떤 사람은 루터는 종교개혁을 운동의 차원에서 시작했다면 칼뱅은 그걸 신학의 차원에서 이론적으로 완성했다고 말하기도 하오. 칼뱅의 저작에 비해서 루터의 저작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소. 그럴 주장은 사실관계에서도 틀렸소. 루터의 저작은 칼뱅을 능가하오.      루터는 혁명가이기 전에 학자요. 혁명은 책상에서 시작한다는 말을 루터가 증명해냈다고도 볼 수 있소. 그는 비텐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쳤고, 그곳 성당에서 사목활동을 ..

성령으로 사는 삶.(갈 5:16-26) / 김영봉목사

해설:바울 사도의 편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있는데, 전반부에서는 복음의 원리를 설명하고 후반부에서는 복음을 따라 사는 삶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5장 15절까지에서 사도는 복음의 원리에 대해 설명한 다음, 16절부터는 복음을 따라 사는 삶에 대해 설명한다.  복음을 따라 사는 삶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다. “살라”로 번역된 ‘페리파테이테’는 현재 명령형이다. 헬라어에서 현재형은 지속적 행동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따라갈 때  우리는 “육체의 욕망”을 따르지 않게 된다. “육체의 욕망”은 우리의 죄성에서 나온다. 반면, 육체의 욕망을 따르면 성령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지 못한다. 육신 안에 살면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우리는 둘 사이에서 갈등을 겪..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의 기회!(창 1:28, 행 1:8)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의 기회!(창세기 1:28, 사도행전 1:8)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로잔세계선교위원회에서 발간한 논문 중에 “비즈니스 애즈 미션”(Business As Mission)이 있습니다. ‘선교로 하는 비즈니스’라는 뜻으로 보통 첫 자를 따서 BAM(뱀)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비즈니스 자체가 곧 선교”라는 모토를 가지고 크리스천 기업인이 주도하는 선교 전략입니다. 비즈니스와 선교의 관계에 ..

복음과 함께 고난받기를 부끄러워하지 마라.(렘 37:11-21) / 신동식목사

시드기야가 외교 정책을 통하여 자신을 왕으로 세워준 바벨론을 배신합니다. 시드기야는 애굽을 이용하여 바밸론 군대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벨론에 항복하여야 한다고 외쳤던 예레미야를 핍박합니다.문지기의 수장인 이리야라가 예레미야를 붙잡고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자라고 고관들에게 고발합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항복하려는 것이 아님을 말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넘겨 받은 고관들도 미워하여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둡니다. 이 집은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뚜껑 씌운 웅덩이에 갇혀있었습니다. 참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시드기야가 여러날 만에 예레미야를 부릅니다. 여러날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예레미야는 끔찍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여러 날은 다..

마침내의 하나님

마침내의 하나님        글쓴이/봉민근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우리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하나님은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하나님이 일하시니 우리도 말로만 하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죽도록 충성하는 자 신실함으로 그 믿음을 보여야 한다.내 능력이 믿음이 아니다.주와 함께 일하면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다.내가 무엇을 이루겠다 하지 마라.자칫 교만에 휩싸일 수 있다.내 안에 계신이가 허락한 것만 행하기에도 인생은 부족하다.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은 망하는 법이 없다.하나님은 마침내의 하나님이시다.그가 계획하시고 말씀하신 것을 마침내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지금은 희미하나 때가 되면 밝히 보여 주시리라.식언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믿고 신뢰하라.그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