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13

참된 신앙 교육과 계승의 중요성(삿2:6-10) / 리민수목사

참된 신앙 교육과 계승의 중요성(삿2:6-10)  본문은 잠시 문맥의 흐름을 이탈하여 여호수아 시대를 회고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는 여호수아 생전에는 하나님을 잘 경외했던 이스라엘이 사사 시대에 이르러서는 왜 타락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자 함으로 추측된다. 본문은 사사 시대 타락의 원인을 참된 영적 지도자의 부재와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후손들에게 제대로 증거, 보존되지 못한 데 있었다고 보고 있다. 본문은 참된 신앙 교육과 계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레19:17-18) / 이금환목사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19:17-18) 미운 사람을 미워하지는 않으면서 견책하라고 하십니다. 미운 사람을 방치하거나, 모른체 하거나, 잊고 지내는 것까지는 노력하면 될 수도 있지만 미움을 넘어 증오심이 불타는 사람을 잘 되라고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정도의 마음이 우리 안에 있을까요? 원수를 갚아야 할 사람에게 원수를 갚지 말고, 원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사랑할 수 없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으로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성..

'서프라이즈' / 정용섭목사

그대도 인터넷 검색을 자주 하시오? 종이 신문을 읽지 않아도 얼마든지 인터넷으로 검색으로 신문 내용을 읽을 수 있게 된지가 벌써 오래되었소. 이러다가 종이신문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소. 잡지도 온라인 회원들에게는 과월호에 한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소. 학술지도 마찬가지이고, 설교를 무한정 제공해주는 사이트도 있소. 마음만 먹으면 설교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설교 자료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소. 이제 인터넷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정보는 없는 것 같소. 이게 좋은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지 정보가 독점되던 시대가 지났다는 것만은 분명하오.     오늘 그대에게 조금 독특한 사이트를 소개할까 하오. 정치포털 칼럼뉴스를 다루는 ‘서프라이즈’요. 내가 이 사이트를 드나든 지는 별로 오래되지 ..

부부싸움 / 정용섭목사

그대는 결혼하셨소? 아니면 아직 미혼이오. 내가 청년 시절엔 남자들도 서른만 되면 혼기가 지났다고들 했소. 여자는 두 말 할 것도 없소. 요즘은 웬만하면 남녀 불문하고 서른을 넘기기가 예사요. 좀더 옛날에는 조혼이 일반적이었소. 내 아버님도 한 살 더 많은 어머니와 열아홉 살에 결혼하셨다고 들었소. 좀더 올라가면 십대 중반에 결혼하던 시절도 있었소. 결혼 적령기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니 어린나이에 하든지 나이 든 뒤에 하든지 무슨 문제가 있겠소. 여하튼 그대가 아직 결혼하지 않았으면, 또는 결혼한 지 20년이 채 안 됐으면 내 말에 귀를 기울여보시오.      세상에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부부는 없다는 말이 있소. 부부싸움을 왜 하는 것 같소? 한쪽에서 큰 잘못을 저질러서 싸우는 일은 많지 않소. 잘못했으..

카테고리 없음 2024.07.16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요즘 북한의 3대 세습을 두고 진보 측 인사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많다는 소식을 그대도 들었을 거요. 경향신문이 사설에서 북한을 비판하지 않는 민노당을 비판했소. 이에 대해서 울산지구당 차원에서 경향신문 절독 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고, 민노당 대표 이정희 의원은 “(북한 세습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나와 민노당의 판단”이라고 밝혔소. 이정희 대표의 입장을 지지하는 이들은 김기협 역사학자, 유창선 시사평론가 등이고, 반대하는 이들은 경향신문의 이대근 논설위원과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그리고 진중권 씨와 서강대학교 손호철 교수요. 이정희 대표를 지지한다고 해서 모두 똑같은 생각이 아니고, 반대한다고 해서 똑같은 강도로 반대하는 것도 아니요.      위의 여러 논객들을 나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오. 그저..

선지자 ‘너머’ (막 6:14-29) / 정용섭목사

성령강림 후 8주, 2024년 7월 14일 그리스도인이 되는 첫걸음은 세례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세례받는 사람은 회중 앞에서 다섯 항목의 질문을 받습니다. 둘째 항목은 이렇습니다. “(아무개)님은 악의 세력과 관계를 끊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의 자유를 누리길 원하십니까?” 세례는 악을 멀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겠다는 신앙적인 결단입니다. 예수님은 악과 관계가 없는 분이시고 그리스도 자신이니까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네 복음서 모두 예수께서 세례받았다고 보도합니다. 예수께 세례를 베푼 이는 세례자 요한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운명에 상당하게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초기 그리스도교 형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례로 교회의 세례 의식은 세례자 요..

듣고 믿었다!(갈 3:1-5) / 김영봉목사

해설: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도리를 설명한 후 바울은, 1장 6절부터 10절에서 제기한 문제로 다시 돌아가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어리석은”이라는 형용사를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두 번(1절, 3절)이나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악의 경우에 결별할 각오를 했다는 뜻이다. “홀리다”(1절)라는 단어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는 모욕적으로 들렸을 것이다. ‘바스카이노’라는 단어는 주술사가 어리석은 사람을 속이는 행동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모습이 여러분의 눈 앞에 선하다”(1절)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그만큼 분명하다는 뜻이다. 2절의 질문은  사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성령이 임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성령이 그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빌립보서 1:27-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빌립보서 1:27-29)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유럽의 발칸산맥에서 자라는 장미꽃에서 유명한 향수를 채취합니다. 그런데 반드시 밤 12시 무렵에 장미꽃을 따기 시작해 두 시간 안에 일을 끝내야 합니다. 발칸산맥의 장미는 한밤중에 가장 강한 향을 발산하기 때문..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렘 32:26-35) / 신동식목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느부갓넷살에게 넘기십니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과 성전이 다 파괴됩니다.이러한 심판이 임한 이유는 두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바알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우상숭배에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왕으로 부터 시민에 이르기까지 다 우상숭배에 빠졌다고 진노하십니다. 선지자를 통하여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듣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이스라엘은 우상의 신전을 세우고 몰렉에게 인신제사도 행하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가르침도 아니었습니다.망하는 이들에게는 한결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 즉 말씀을 가볍게 여깁니다. 말씀없이 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두마음을 소유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각종..

신앙의 깊은 곳으로

신앙의 깊은 곳으로         글쓴이/봉민근신앙은 그 깊이가 중요하다.깊이가 없는 신앙은 그 뿌리를 내릴 수가 없다.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자리에 머물게 된다.믿는 것 같으나 늘 흔들리고 확신 속에 살지 못한다.우리는 늘 점검해야 한다.나의 신앙은 깊이가 있는가?하나님과 나만이 누리고 있는 비밀한 자리에까지 이르고 있는가?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항상 무엇을 얻기 위하여 신앙생활 하는 사람은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신앙도 덩달아 내리막길로 가게 된다.하나님은 두드리면 나오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에 고정된 신앙은 문제가 심각하다.이는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라 하셨다.참된 신앙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세상적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