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7주, 2024년 7월 7일 오늘 설교 본문 첫째 단락인 막 6:1-6절에 따르면 예수께서 갈릴리 호수 인근에서 활동하다가 고향 나사렛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몇 년 만에 방문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자들이 동행했습니다. 안식일이 되자 경건한 유대인들이 늘 그렇듯이 예수님 일행은 회당을 찾았습니다. 요즘 식으로 바꾸면 고향을 떠났던 어떤 목사가 오랜만에 고향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겁니다. 예수께서는 랍비처럼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놀라워했습니다. 이미 예수에 관한 소문을 어느 정도는 들어서 알고 있었겠지요. 그들의 반응이 예상외입니다. 예수님을 반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배척했습니다. 3절이 이 사실을 이렇게 전합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