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와 오해(수22:10-20) 본문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던 요단 동편 두 지파 반 용사들은 요단 강가에 이르러 거기에 큰 단을 쌓음으로써 발생한 사건이다. 그들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보호해 주신 사실을 기념하고 자신들도 요단 서편의 지파와 동일한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증거하기 위해 큰 단을 쌓은 것이다. 하지만 요단 강가에 단을 쌓았다는 소식을 들은 요단 서편 지파 사람들이 오해하고 분개하여 그들과 싸우기 위해 실로에 모였다. 그러나 요단 서편 지파들은 그들의 행동을 우상 숭배 행위로 오해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처럼 오해는 무서운 의심을 낳는다. 성도 역시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매사에 신중해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