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11

전적인 하나님이 은혜(수24:1-13) / 리민수목사

전적인 하나님이 은혜(수24:1-13) 본문은 앞장에 이어 여호수아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회고하는 장면이다.   이러한 역사 회고는 결국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온 우주의 주권적 통치자이심을 깨닫게 하고 저들로 자긍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 역시 우상을 섬기던 죄인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아무런 조건 없이 불러 당신의 언약 백성으로 삼으셨다는 사실(2-3절)을 통해 백성들로 하여금 오로지 겸손하게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죄인인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잊지 말자.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학개2:4) / 이금환목사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개2:4)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아, 여호수아야 하고 이름을 불러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고 하십니다. 이때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에 있었는데 사마리아에 거주하던 이방인들의 성전건축 방해가 극심했습니다. 끊임없는 위협과 방해공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무너뜨리려고 했으며, 분열시키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라고 하셨는데 이는 "신념으로 무장해라, 굳센 의지로 무장하라"는 의미보다는 "내가 너희와 함께하여 너희의 마음..

천안함, 어찌할 것인가? / 정용섭목사

9월13일에 천안함 사고에 대한 정부의 최종 조사보고서가 나왔소이다. 그 보고서를 직접 읽지는 못했겠지만 매스컴이 전하는 간략한 내용은 그대도 알고 있을 거요. 총괄하면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정이 쏜 어뢰에 의해서 침몰 당했다는 것이오. 지난 6월20일에 발표한 중간 조사에서 진전된 내용이 거의 없소이다. 중간 조사 발표 후에 쏟아진 의문점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아무 것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했소.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한겨레신문, 서프라이즈 등을 보면 알 것이오.      이번 최종 보고서에 대한 중앙지들의 반응도 서로 다르오. 내가 본 것만 말하면 한겨레와 경향은 가장 분명하게 문제를 제시했고, 중앙과 동아는 이것으로 일단락하자고 주장했고, 조선은 조사내용을 전폭..

삶은 공평하다 / 정용섭목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님을 정의로운 분이라고 말하기에는 뭔가 이상한 구석이 많소.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그냥 방관하는 게 아니라 직접 다스리신다면 왜 이렇게 불공평하냐, 하는 질문이오. 그걸 여기서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소. 어떤 아이들은 부자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어떤 아이들은 가난뱅이 부모 밑에서 태어나오. 아무리 노력해도 삶이 펴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모든 게 술술 잘 풀리는 사람들도 있소. 똑같은 한민족이지만 북한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남한에 사는 사람들은 풍요롭게 살고 있소. 남한 사람들이 모두 잘 사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풍요로운 것만은 분명하오. 세상은 왜 이렇게 공평하지 못하오?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뭐 하고 있는 거요?      이 질문에 아무도 자신 ..

신이 된 심리학 / 정용섭목사

오늘 그대에게 책 한권을 소개하오. 이오. 지은이는 폴 비츠이고, 역자는 장혜영이고, 출판사는 새물결플러스요. 요즘 새물결플러스에서 좋은 책들을 많이 내고 있소. 폴 비츠라는 사람은 내가 처음 보는 이름이오. 1953년부터 1957년까지 미국 미시간 대학교 학부를 다녔다 하오. 그 뒤로 석사와 박사까지 심리학을 전공한 분이오. 지금 70 대 중반의 나이인 것 같소. 그가 문제로 삼는 것은 자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미국의 현대 문명과 종교현상에 대한 비판이오. 이런 현상의 기초가 바로 심리학이라 하오.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 심리학을 비판하는 것은 자기부정처럼 들리겠지만, 그가 심리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오. 심리학이 종교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오. 그가 말하는 다섯 가지 명제..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일 / 김영봉목사

지난 4월 말에 열린 연합감리교회(UMC) 총회에서 ‘한인총회’(UMC에 속한 한인교회들과 한인목회자들의 연합체)는 총회 대표들을 모두 감동하게 하는 선언을 했습니다.  2025년부터 3년동안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역하고 있는 140명의 UMC 선교사들에게 매달 100달러의 선교지원금을 보내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3년 동안 총액 30만 달러가 필요한 일입니다.    이 선언은 성소수자에 대한 금지 조항들을 삭제하기로 한 결정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총회 대표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하고 난 뒤 UMC의 미래가 어찌될까 염려하고 있던 총회 대표들은 한인총회의 선언을 듣고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 안에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선언을 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누가복음 16:13-15)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누가복음 16:13-15)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신약신학을 연구하는 한 학자가 바리새인에 대한 연구를 해서 두꺼운 책을 썼습니다. 결론으로, 바리새인에 대한 많은 학자들의 연구가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빌립보서 3장 5절에 나온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자기소개를 하면서 “율법으로는 ..

하나님 앞에서의 인생

하나님 앞에서의 인생        글쓴이/봉민근비우면 깨끗한 것을버리지 못하니 욕심이 내 인생에 주인이 된다.인생은 가져도 가져도 만족함이 없고누리고 눌릴수록 욕심만이 샘솟듯 솟아난다.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 법만족함을 모르니 인생은 늘 불행하다.세상의 모든 것 지존하신 하나님 품에 있거늘믿지 못하고 자기의 고집대로 살다가 멸망하는 이가 얼마인가!어리석은 자는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한다.인생이 고달픈 이유는 하나님 없이 살기 때문이다.인간은 전능자가 아니다.분수를 알고 사는 것이 겸손이다.인간의 지식은 하나님의 작은 지식에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의 경영은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다.썩어질 것만 위하여 살다가영원한 것을 잊어버리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창조주를 기억하라.나를 지으신이 앞으로 나아..

징계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 (렘 30:1-11)

렘 30:1-11 묵상입니다. 절망 중의 자기 백성을 향한 해방의 약속.징계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며언약 백성을 향한 구원의 역사입니다.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주님의 종이 되게 하심이요,죄의 멍에를 벗고 말씀의 멍에를 메게 하심입니다.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입니다. 이방의 포로에서의 해방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입니다.하나님을 경배하고 이웃을 섬기라는 명령입니다. 거룩한 두려움으로 코람데오의 신앙이 회복되며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말씀을 가까이하며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