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14

사사 옷니엘(삿3:7-11) / 리민수목사

사사 옷니엘(삿3:7-11) 사사기는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 사사를 보내사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역사의 반복이다.  본문은 첫 번째 사사로 옷니엘과 관련된 내용이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김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메소보다미아의 지배하에 8년 동안 억압 받고 있을 때였다. 이스라엘은 비로소 그때서야 회개하고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자 사사 옷니엘을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셨다.  이처럼 당시 이스라엘의 사사는 위기에 처한 백성들을 구원하도록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자이다. 또한 사사기에 등장하는 모든 사사는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기도 하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에스라9:6) / 이금환목사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에스라9:6) 구약시대로부터 신약시대에 이르기까지 믿음의 사람의 기도와 바리새인들이나 형식이고, 가식적인 사람들의 기도는 확연히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 패역한 족속"(겔2:4-5)이라고 하셨던 자들과 에스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에스라는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오늘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감히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들지 못하겠습니다. 죄인으로서 하나님의 임재하심 앞에 있으니 저의 죄가 너무..

참된 선교적 교회 (행 13:1~12) / 이재훈목사

안디옥교회 출현은 세계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터닝포인트입니다. 복음이 유대인들에게만 허락되었다고 생각했던 고정관점을 깨트리고, 온 세상을 향해서 주어졌으며, 전해져야 한다는 패러다임이 정착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핍박을 받아 흩어졌는데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 구속의 은혜가 유대인들에게만 허락된 것으로 여겼던 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수 사람이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함으로써 안디옥에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시리아 안디옥은 3십만 명 정도의 많은 인구가 살고 있었고, 여러 민족이 함께 모여 사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살면서, 교회를 세우면서 우리끼리, 같은 민족끼리 모이기 좋아하..

오늘이 아주 귀한 날이지요?

새벽의 신비는 여전합니다. 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그 신비의 주체가 되시기에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이며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도봉산에 비구름이 가득합니다. 신비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 비구름의 심술로 인해 여기저기 심한 피해가 많습니다. 때가 되면 물러가겠지만 심술이 여기서 그치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 가운데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는 오늘이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아주 귀한 날이지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귀한 자매에게 사랑을 베푸시고 아름다운 믿음의 발걸음을 시작하신 신비 가득한 날이지요! 하나님의 기쁨이요 교회의 자랑입니다. 귀한 믿음의 딸이요 아름다운 믿음의 아내요 기도하는 어머니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축하합니다!이어지는 믿음의 여정도 이제와 같이..

세계의 비밀인 하나님 / 정용섭목사

그대는 ‘과학’ 하면 머리를 쩔래쩔래 흔들지 모르겠소. 골치 아픈 학문이라고 말이오. 나도 마찬가지요. 자연과학에 대해서는 교양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소. 이런 주제에 과학을 자꾸 언급하는 이유는 과학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해명하는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이오. 그대는 혹시 자연과학이 하나님의 창조성을 훼방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요? 어제 잠간 말했듯이 기독교가 먼저 과학을 공정하게 대하지 않은 탓이 크오. 자연과학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과학 앞에서 유신론과 무신론도 따로 있을 수 없소. 과학자들은 순전히 과학의 언어에 충실할 뿐이오.      지금 자연과학계에서 신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오. 도킨스의 이나 호킹의 가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옳소. 이런 세..

과학과 하나님 / 정용섭목사

그대는 가끔이라도 과학에 관한 책을 읽소?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교회 봉사에 바빠서 과학 서적에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건 불행한 일이오. 과학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을 모른 채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아예 말이 되지 않소. 왜냐하면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그 대상이야말로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이오. 태양, 지구, 은하계, 그리고 지구와 우주에서 벌어지는 물리 화학적인 현상과 생물학적인 현상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들이오. 그런 것을 모르고 우리가 어찌 창조의 하나님을 안다고, 믿는다고 말할 수 있겠소. 과학을 도외시하고는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말한다는 것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소. 물론 지금도 무당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의 운명을 주술에다..

삶의 확실성과 하나님 / 정용섭목사

삶의 확실성은 하나님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다는 어제 묵상의 마지막 단락에 대해서 오늘 보충해야겠소. 어제는 급하게 마무리하느라 비약이 있었던 것 같소. 우선 삶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경험이라는 것이 결코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오. 우리는 세상에 던져진 존재요. 세상 안에 들어와 버렸다는 뜻이오. 밥을 먹어야 하고, 자식을 낳고, 돈을 벌면서 희로애락을 느끼는 세상이오. 이런 세상의 밖을 우리는 모르오. 인간의 삶에 길들여진 우리는 나무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오. 고체, 액체, 기체를 사물의 기본 원리로 경험하고 사는 우리는 그것과 전혀 다른 방식의 어떤 사물의 원리를 알지 못하오. 생물과 무생물이라는 이분법으로 분류하는데 익숙한 우리는 그것 너머의 세상을 알지 못하오. 이게 우리..

회복된 신분, 약속된 유업 (갈 4:1-11) / 김영봉목사

해설:바울은 계속하여 믿는 자에게 주어진 상속자로서의 신분에 대해 설명한다. 어떤 사람이 일찍 죽어서 어린 자녀에게 유산을 물려 주었다면,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유산의 소유권을 행사할 수 없다. 그 유산은 법정 보호자의 관리 아래에 둔다. 그 아이는 그 유산에 대해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에 종과 다름이 없다(1-2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어릴 때”)에 우리도 같은 입장이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기한이 찼을 때”)가 이르자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다. “여자에게서 나게 한” 것은 완전한 인성을 가진 분으로 오셨다는 뜻이고, “율법 아래 놓이게 한” 것은 죄성을 가진 인류의 자리로 내려 오셨다는 뜻이다(3-4절). 그분은 요단 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받으심으로 율법 아래에 들어가셨다. 그것은..

남의 유익을 구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린도전서 10:24, 31)

남의 유익을 구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린도전서 10:24, 31)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를 담은 《소요리문답》 1번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바울은 이방 신에게 바쳤던 제물 먹는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진정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그래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남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바울은 시장에서 파는 음식이나 불신자가 대접하는 음식은 묻지 말고 먹으라고 ..

한 공의로운 가지 (렘 33:14-26) / 신동식목사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놀라운 구속사의 비밀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 성취될 위대한 언약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오심입니다.하나님이 정하신 그 날 그 때에 다윗에게서 공의로운 한 가지가 나올 것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을 약속하십니다.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릴 나라는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십니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겪고 있는 불의함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 불의함이 영원히 진행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정의와 공의의 심판을 맞이하게 됩니다.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 집에서 다윗의 집에서 왕위가 영원히 존속될 것이며, 레위 사람 제사장도 영원히 존속될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다윗의 가문에서 왕의 나오지 않았고, 대제사장의 가문도 맥이 다 끊어졌습니다. 그러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