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유익을 구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린도전서 10:24, 31)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를 담은 《소요리문답》 1번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바울은 이방 신에게 바쳤던 제물 먹는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진정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그래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남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바울은 시장에서 파는 음식이나 불신자가 대접하는 음식은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것이 이방 신에게 바쳤던 제물이라고 말하면 그것을 알게 한 사람과 그 양심을 위해 먹지 말라고 합니다.
바울은 이방 신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 일이 아무 문제 없지만 그 문제로 인해 시험 드는 사람이 있다면 단호히 포기하라고 구체적 실천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이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삽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또한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섬기는 귀한 사명을 다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면 그것이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입니다.
『만원의 수술, 만원의 행복』(이지북 펴냄, 2007)이라는 책을 낸 한성익 박사가 있습니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대에 다시 입학해 성형외과를 졸업하고 의학과 치의학 두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침샘암 환자를 수술하는 장면을 보고 감동 받아 얼굴에 장애를 가지고 숨어 사는 사람들을 찾아 수술해 주었습니다. 같은 마음을 가진 독지가들이 제공하는 재료비와 뜻을 같이하는 동료 의사들과 함께 안타까운 사람들을 살리는 그 귀한 일을 감당합니다. 천주교 신앙을 가진 그는 안면 성형이 정말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헌신의 의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들에게 만 원씩을 받습니다. 공짜로 해주면 자존감이 망가지기 쉬워서 만 원을 내고 수술을 받도록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수술받은 것이 고마워서 보답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수술 받을 수 있도록 도우라고 합니다. 치과성형의사 한성익 박사의 삶을 보면서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왜 가치 있는지, 특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런 인생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멋진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떤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는 것인지 배우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실천하는 일에 치열한 열정을 허락해 주시고 그 일을 통해 결국 사람들을 살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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