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0 13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수24:19-28) / 리민수목사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수24:19-28)  신앙적 결단을 촉구하는 여호수아의 요구에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고 했지만, 여호수아는 여전히 백성들이 쉽게 죄의 유혹에 넘어갈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본문은 여호수아가 백성들로부터 재차 다짐을 받은 후, 비로소 언약을 세우고(25절) 기념비를 세워 증거를 삼는다. 인간은 본래 죄 가운데 태어나 죄의 유혹에 빠질 소지가 너무나 많은 존재다. 따라서 우리 역시 항상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임을 명심하여,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16:8) / 이금환목사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시편16:8-9) 몇 년 동안 장마철에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다가 금년에는 많은 비가 내려서 엄청난 물이 다리교각 윗부분까지 넘실대고, 안전문자가 계속오는 것을 보면서 안전을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안전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높은 산 위나, 큰 건물이나, 우리의 몸을 보호해주고, 숨겨줄 수 있을 것 같은 곳이 우리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곳이 아닙니다. 이 땅에 완전히, 영원히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 앞, 하나님 가까이, 하나님의 품만이 영원히, 완전히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마음..

주님의 일은 하나다.(눅 10:38~42)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마르다라고 하는 여자가 예수를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이 여자에게 마리아라고 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 곁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은 많지 않거나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러니 아무도 그것을 그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좋으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과 새롭게 하시는..

아리에티’를 찾으며... / 정용섭목사

어제는 모처럼 그대에게 영화 본 이야기를 했소. 옛날에는 사람들이 추석이나 설날 등의 명절에 극장에 많이 갔소. 티브이도 드물고, 평소에 돈도 없이 지내다가 명절에는 돈도 생기고 하니 주로 극장에 갔소. 요즘은 국내외 여행을 많이 가는 것 같소. 경제수준이 높아지고, 핵가족의 구조화되고 보니, 명절 풍속이 많이 달라지고 있소. 어제 본 영화의 느낌이 강해서 오늘도 한 마디 더 해야겠소.      키가 10 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는 소인 소녀 아리에티는 호기심이 많소. 별장의 마루 밑에서만 지내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진 탓인지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부모의 말을 별로 새겨듣지 않소. 첫 장면은 어제 간단히 설명한 것처럼 별장 정원에서 재미있게 놀던 아리에티가 심장 수술을 앞두고 휴양 차 외할머니 별장에 온 소..

‘마루 밑 아리에티’ / 정용섭목사

그대는 오늘 추석 연휴 첫날에 어떻게 보내셨소? 나는 오늘 오후에 아내, 두 딸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를 보았소. 기획과 각본은 그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이고, 원작은 메리 노튼이라고 하오. 원제는 “마루 밑 바오우어즈”라 하는데, 바오우어즈가 사람인지 잘 모르겠소. 감독은 하야오가 직접 후계자로 지명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요. 원작자인 메리 노튼이 이름을 보아하니 일본 사람이 아닌 것은 알겠는데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겠소. 원래 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아이들이나 보는 영화로 생각했었는데, 수년 전 우연하게 미야자키의 작품을 본 이후로 그의 팬이 되었소.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비롯해서 그의 여러 작품을 보았소. 그의 작품은 일단 영상미가 뛰어나오. 그림만으로 저렇게 사실적..

돈 안 드는 삶! / 정용섭목사

어제 설교 “우리의 주인은 한 분이다!”에서 못 다 한 말을 오늘 보충하고 싶소. 돈 안 드는 삶의 영역을 확대하고, 거꾸로 돈 드는 영역을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소. 돈의 지배를 받는 게 아니라 돈을 다스리는 삶을 가리키오. 그게 쉽지는 않소. ‘돈이 웬수’라는 말도 있소. 돈 때문에 웃고, 돈 때문에 우오. 이수일과 심순애의 애달픈 사연도 역시 돈이 문제였소. 여자는 사랑에 기울어지오, 아니면 돈에 기울어지오? 요즘의 세태는 더 노골적으로 돈을 밝히고 있소. 돈을 많이 벌면 유능한 사람으로, 못 벌면 무능한 사람으로 간주되오. 목사도 교회 헌금을 끌어올릴 때 능력 있는 목사로 인정을 받소. 이런 세상에서 돈 안 드는 삶이 가능하겠소?      돈 안 드는 삶의 영역을 몇 가지 예로 들었소. 숨쉬기, 세..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6-29)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6-29)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28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한때 유행처럼 행복과 웰빙이 강조되었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행복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과도하게 행복을 찾으며 심지어 자신..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갈 1: 6-10) / 김영봉목사

해설:바울의 다른 편지에 보면 인사말과 본문 사이에 수신자들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한다. 하지만 갈라디아서에는 그 부분이 빠져 있다. 사도는 인사말을 적은 다음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상황의 급박성이 감지되는 대목이다.  본론의 첫 문장(6절)에서 사도는 갈라디아 교인들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부르셨는데, 그들은 그 하나님을 떠나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고 있다. “떠나다”와 “넘어가다”는 모두 현재형이다.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뜻다. “그렇게도 빨리”라는 말로써 사도는 자신이 왜 그토록 충격 받았는지를 암시한다. 그들이 너무도 쉽게 흔들린 것을 보고 사도는 놀랐고 또한 충격을 받았다.  사도는 “다른 복음”이라고 말한 것..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렘 30:12-24) / 신동식목사

선지자는 언약을 다시 선포합니다.이스라엘이 받은 받은 상처는 고칠 수 없고 중합니다. 상처에 약도 없고 처방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이스라엘이 범한 죄가 무겁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원수가 받을 고난을 받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하나님은 이러한 고난에 대하여 울부짓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왜 부르짖느냐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이 할 일은 고난에 대한 슬픔이 아니라 죄에 대한 회개입니다. 그러나 회개는 없고 슬픔만 있습니다.그러면서 너를 잡아먹었던 자들을 반드시 심판 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핍박하였던 무리들의 멸망을 약속하십니다(16절).선지자는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을 받습니다. 회복의 약속입니다. 반전의 반전입니다. 이스라엘이 다시금 회복됨을 약속하십니다.놀라운 것은 통치자가 그들 가운데서 ..

진짜 성도는 반드시 기도한다.

진짜 성도는 반드시 기도한다.       글쓴이/봉민근【1】진짜 성도는 반드시 기도한다.기도가 살아있으면 신앙도 살아있다.큰일을 맡았다고 힘들고 작은 일을 맡았다고 적게 힘든 것이 아니다.기도하지 않고 내 힘으로 하면 작은 일이라도 힘이 들지만기도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면 모든 것이 쉽고 가볍다.경험하셨겠지만 기도도 내가 하려고 해서 잘되는 것이 아니다.성령의 인도를 따라 기도해야 한다.온전한 신앙은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고 사느냐에 달려 있다.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며 살려고 한다.사람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이다.그것을 잊어버리면 인생은 교만하고 방자하게 된다.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