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370

인생의 우선순위로 염려에서 벗어나라!(마태복음 6:33-34)

인생의 우선순위로 염려에서 벗어나라!(마태복음 6:33-34)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사람들의 기본적인 필요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비교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모든 것’이란 예수님이 앞에서 언급하신 인생의 기본적 필요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당연히 추구하는 의식주에 관한 필요를 우리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진정한 가치인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추구해야 합니다. ‘모..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 신동식목사

노량진 고시촌 골목에서 돈가쓰를 먹었습니다. 젊은이들이 가득찬 음식점이었습니다. 돈가쓰의 양은 엄청나게 큰데 가격은 8000,9000원입니다. 거기에 습은 무한리필입니다. 그런데 맛은 아주 좋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의 따스한 마음은 덤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미래를 향하여 공부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을 보는 것에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마침 함께하였던 청년이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하는 소리에 젊은 친구들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고생하고 안쓰럽다고 생각하였는데 낭먼적이라는 말에 생각을 다시 고쳤습니다. 낭만은 목적을 가진 자들만 누릴 수 있습니다.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가지면 오늘의 힘든 현실이 불평과 원망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그런 측면에서 그리스도인은 가장 낭만적인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생각이 삶을 만들고 습관이 자신을 만든다.

생각이 삶을 만들고 습관이 자신을 만든다.        글쓴이/봉민근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이끄는 대로 살게 되어 있다.생각이 굳어지면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노예처럼 살게 된다.생각이 깊어지면 그것이 신념이 되고 신념이 강하면 그것이 믿음이 된다.생각을 잘해야 한다.나의 내면의 방에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인생이 달려 있다.잘못된 생각은 결국 잘못된 인생을 살게 한다.잘못된 것을 가지고 고집을 피우다 인생이 나락으로 추락한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늘 감사할 일들을 찾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감사가 넘쳐나고 불평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늘 불평할 조건이나 이유들이 생기는 법이다.미소 짓는 사람의 얼굴에는 늘 밝은 웃음이 떠나지 않고슬픈 기색을 하며 사는 사람의 이마에는 늘 주름..

균형을 이루는 다름

균형을 이루는 다름"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미국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저서 '월든' 중의 한 구절입니다.어쩌면 우리는 소담스럽게 피어나는아름다운 꽃일지도 모릅니다.그런 우리가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처럼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심지어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도서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장합니다.그렇게 숲 속에는 모두 다른 걸음들이 있습니다.산의 기슭에는 언제나 봄이 먼저 옵니다.때로는 정상에 아직 겨울이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같은 산인데 두 계절을 사이좋게지니기도 합니다.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여기와 저기가 다르고 저기와 거기가 다릅니다.그리고 그 다름이 한데 모여 아름..

모두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합니다.(렘 41:1-18)

렘 41:1-18 묵상입니다. 유다 총독 그다랴를 암살하는 왕의 장관 이스마엘.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합니다.유다의 재건 계획은 멈추고 혼돈에 빠집니다. 왕족과 관리 이어 순례객들을 살해하는 이스마엘.악행을 은폐하고 식량 탈취를 위한 계략입니다.남아있는 백성들을 암몬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이스마엘을 추격하여 포로들을 구한 요하난.바벨론을 두려워하며 애굽으로 향합니다.모두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합니다.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고 경배한다 말하지만하나님을 나의 관점의 틀에 가둘 때가 많습니다.나를 부인하고 말씀 앞에 정직하게 하소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손에 잡힌 바 되면(삿5:24-31) / 리민수목사

누구든지 하나님의 손에 잡힌 바 되면(삿5:24-31)     본문은 드보라가 시스라의 최후(24-27절)와 시스라에 대한 그 모친의 기대(28-30절),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로 이스라엘이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된 사실(31절)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본문은 오늘 날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째, 성도들이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즉 이스라엘이 야빈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것은 전적으로 야엘을 들어 큰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다. 특히 하나님은 용사(직업 군인)도 아닌 한갓 연약한 여인의 손을 빌어 역사하셨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손에 잡힌 바 되면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 난다.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요한복음10:38) / 이금환목사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요한복음10:37-38)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살았던 삶은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하셨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을 나타내 보여 주시면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고"(요14:9), "나와 아버지는 하나"(요10:30)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셨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셨고, 하나님처럼 말씀하셨고, 하나님 같이 행하셨고,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과 능력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만일 나에게서 하나님의 행하심이 나타나면, 나에게서 하나님이 아버지가 보여지면, ..

하나님에 대한 질문(5) / 정용섭목사

25일 저녁에 장로교 통합측 민중교회 연합회 ‘일하는 예수회’ 모임에 특강을 다녀왔소. 서울이오. 서울 영등포 당산동에 있는 ‘산업선교회’ 건물에서 모였소. 스무 명 가까운 회원들이 모였소. 거의 목사들이었는데, 한 명만은 일반 신자였소. 그분의 질문이 재미있었소. 하나님을 실체의 차원이 아니라 운동의 차원으로 생각해야 한다면 굳이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할 이유가 무엇이며, 반드시 기독교에 머물러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거요. 그날 특강 제목이 ‘기독교와 인문학’이었소. 인문학은 삶의 지극한 묘에 대한 경험을 통해서 근본에 대해 질문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런 인문학적 훈련을 통해서 성서의 근본에 대해 질문하는 능력을 배운다는 말을 한 거요.      그분의 질문에 대해서 나름으로 대답을 하긴 ..

하나님에 대한 질문(4) / 정용섭목사

내재와 초월의 변증법적 관계로 하나님을 다 설명한 것은 아니오. 그럴 수는 없소. 그런 설명 자체가 실증적인 것도 아니오. 그렇다고 해서 틀렸다는 말도 아니오. 이렇게 비유적으로 생각해보시오. 지금 우리는 1백만 개 조각, 또는 그것의 수백 배, 아니 무한한 숫자로 된 퍼즐 앞에 서 있소. 그중에 한 개의 퍼즐 조각만 알고 있소. 이런 상태에서 전체 퍼즐 그림이 어떤 것인지를 실증적으로 말한다는 것은 경솔하고 무모한 일이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우리의 신앙 현장에서 반복되고 있소.      어제 몇몇 교우들과 이야기하는 기회가 있었소. 아내를 따라서 가끔 교회에 나오는 교우의 말이 이랬소. 자기가 일반적으로 경험한 교회의 신앙이 너무 정형화되어 있다는 것이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것을 무조건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