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 드리운
비구름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잠시 더위가 물러갔네요.
그러나 이미 다가온
장마와 무더위는 계속되겠지요.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기에
주님을 의지하여
오늘을 다시 살아갑니다.
광야 같고 풍랑이는 바다 같은
삶의 자리이지만
소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음은
우리 속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에게 소망의 항구를 향한
믿음과 위로와 힘을 주시리라는
기대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님을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그리고 그 아픔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음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이기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디 힘내시고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때를 주관하시고 소망을 주시고
환란 가운데 숨어있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는
그날이 오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마음을 다하며,
이제까지 견디어오신 것처럼
이 고난과 고통의 때가
지나가기까지 견디시길 기도합니다.
마음이 오래도록 상하시면
몸도 상하게 되더라구요.
나의 삶 가운데 그러한 힘든
여정이 반복될 때가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러한 과정에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셨음이 기억되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믿음이 자라게 하셨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실이더라구요.
창틈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이 바람으로 마음을 다잡고
오늘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는 주님을
예배 가운데 만나며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힘내세요!
샬롬!
'믿음의 여정 > 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의 정취가 신비롭습니다. (0) | 2024.07.05 |
---|---|
다시 마음의 옷깃을 여밉니다. (0) | 2024.07.03 |
하나님만이 다 아십니다. (0) | 2024.06.20 |
기도에 빚을 졌습니다. (0) | 2024.06.09 |
우리 함께 믿음의 길을 가요! (0)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