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엉터리 그리스도인 글쓴이/ 봉민근 나는 엉터리 그리스도인이다. 양심껏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기도 하고 기도도 하지만 순간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정직성을 잃을 때면 나 스스로가 실망스럽다. 세상에 완전한 그리스도인은 없다. 예수님을 닮아가고 차츰 성화되어 가는 듯하다가도 넘어지는 것이 이 세상에서의 삶이다. 남 이야기를 할 자격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나는 때로 나 스스로에게 그런 말을 던지고 싶다. 그런 너는 어떤데?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어?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것은 어렵고도 어렵다. 하나님의 긍휼 하심이 아니고서는 한 순간도 살아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나'다. 죄를 모르시는 하나님이 나의 죄와 충돌할 때에 백번이고 천 번이고 죽어 마땅하기 때문이다. 말들은 믿음으로 살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