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13

사랑을 미루지 말라

사랑을 미루지 말라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여인숙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여인숙을 나오려 할 때 병중에 있던 여인숙집의 6살 난 어린 딸이 톨스토이가 들고 있던 빨간 가방이 갖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조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가방 안에 짐이 있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을 주겠다고 아이에게 약속했습니다. 며칠 후 톨스토이는 여인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죽어 공동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져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만약 그때 여인숙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더라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생명의 끈을 조금 더..

섬김의 도를 말씀하시는 예수님.(막 10:32-45)

막 10:32-45 묵상입니다. 죽음과 부활을 세 번째 말씀하시는 예수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순종의 길이요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의 길입니다. 땅의 세속적인 영광을 구하는 야고보와 요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길에 무지하고, 예수님을 욕망 충족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제자들에게 섬김의 도를 말씀하시는 예수님. 섬기는 자가 가장 큰 자라 말씀하시고, 자신은 대속물이 되어 섬기러 오셨다 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그 은혜가 나에게 임함은 신비요 기적입니다. 섬김과 나눔의 길로 화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