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2 10

출애굽 준비 명령(출11:1-11)

출애굽 준비 명령(출11:1-11) 본문에는 애굽위에 내려진 10 재앙 중 최후의 재앙으로 말미암아 맞게 될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준비 명령을 기록하고 있다(1-3절). 출애굽이 임박성을 강조하기 해 이스라엘에게 출애굽 준비 명령을 내린 모세는 곧 이어 바로를 향해 최후 최종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즉 모세는 하나님의 애굽 장자 사망 재앙이라는 무서운 경고를 전달하는데, 그 재앙의 발생 시점(4절), 재앙의 대상(15절), 재앙의 치명적 손실과 결과(6,8절) 및 이스라엘의 보존(7절) 등이다. 본문을 통해 우리의 대적은 적당히가 없다는 사실이다. 앞의 아홉 번의 재앙을 통해 깨닫고 돌이킬 법도 하건만 끝까지 택한 백성을 놓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사단의 속성임을 잊지 말라. 하지만 하나님은 이..

하늘땅사람이야기45 -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어제의 만남은 참 유익했습니다. 함께 오신 재즈 뮤지션 덕분에 대화가 더 유쾌했던 것 같습니다. 재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음악을 듣고 있으면 이런저런 일로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애집하고 있던 일로부터 조금은 거리를 둘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쿠바 출신 할배들이 만들어내는 그 조화롭고 자유로운 소리에 매혹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인생이란 너무 엄숙한 것도 비극적인 것도 아니라고, 순간순간 다가오는 기쁨과 슬픔을 한껏 맛보면서 즐겁게 견뎌내는 거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어쩌면 아직 정오 무렵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는 세계관일 겁니다. 하지만 오후 4시에서 5시 어간을 지나고 있는 내게는 그 할배들이 보여주는..

"...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다니엘6: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다니엘6:4) 포로로 끌려간 나라에서 다니엘의 주변에서 그에게 호의적인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허물을 찾고, 그릇됨을 찾아 총리의 자리에 있던 다니엘을 끌어내리려고 했을 것입니다. 모두 매의 눈으로, 독사의 눈으로, 현미경을 들이대고 들여다 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뭔가 다니엘을 왕에게 고발할 근거를 찾기에 혈안이 된 자들에게 포위되어 있다는 것이 불안하고,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다니엘의 지혜, 다니엘의 총명은 순간순간을 임기응변으로 모면하거나, 이리저리 돌려막거나, 눈가..

기독교 세계관에 뿌리를 둔 교육이 필요하다

공립학교는 무신론적 인본주의 교육을 한다. 미국의 교육 철학자 존 듀이는 공립학교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무신론적 인본주의자로 공립학교에서 기독교를 몰아내는 교육철학을 세운 사람이다. 그와 인본주의자 동료들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유럽이 전후복구로 혼란하던 1930년대에 세계 최강대국으로 일어서려는 미국을 위한 교육철학을 제시한다. 윌리엄 버클리는 그들의 주장을 이렇게 정리한다. “미국은 세계를 지배할 새 질서를 수립하고 수행할 국민을 길러야 한다. 교실 내에서 새 질서와 기독교가 공존할 공간이 충분치 않다. 절대적이고 제어될 수 없는 신, 매수할 수도 없고 다른 이의 진실에 상관 않는 신, 다수 의견에 개의치 않는 엄숙한 신을 학교 안에서 장려하면 안 된다. 교실 내에서 신과 국가가 같은 제자를 ..

문제에서 발견하는 사명 (2023.2.2, 목)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사사기 6:13). 세상에서 일어나는 부정과 불의를 보면서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유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도 신앙의 위인들이 비슷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기드온은 당시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압제 하에 있는 현실을 보고 과거 애굽에서 막강한 애굽을 초토화시키며 이스라엘 사..

율법과 선지자 (마 7:1-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제자들은 자신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궁금하였을 것입니다. 산상설교는 제자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삶을 말씀하심입니다. 본문은 비판에 관하여, 분별력있는 삶에 관하여 그리고 기도에 관하여, 대접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굵직한 말씀이지만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비판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칭찬받기를 기뻐합니다. 그래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패한 본성은 비판하는데 열심을 냅니다. 뉴스를 보면 칭찬은 보이지 않지만 비판은 홍수와 같이 ..

내 모든 것 주님이 하셨다.

내 모든 것 주님이 하셨다. 글쓴이/봉민근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결단하고 날마다 죽는 사람들이다. 새롭게! 새롭게를 외치면서 회개하고 또 자신을 되돌아보며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순종으로 사는 삶의 연속이 신앙생활이다. 문제는 날마다 결단하지만 늘 넘어지고 다시금 회개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롭게 살고 혈기와 교만과 의지를 십자가에 못 박고 죽고 또 죽어도 또다시 살아나는 죄성을 스스로는 어찌할 수가 없다. 왜 이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일까? 신앙생활마저도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믿는 자들은 경험을 통하여 안다. 그렇다! 내 힘으로는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 믿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선한 일도 기도도 예배도 선한 일도 그리고 수많은 죄악들도 스스로 통제한다는 것 자체가 한계가 ..

말씀 안에 거하고 깨어 기도함이 마땅합니다.(마 7:13-20)

마 7:13-20 묵상입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로 가던 우리에게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이 주어졌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음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러한 능력이 없습니다. 생명의 주이신 예수님 안에 거할 뿐입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를 허무는 여우가 있습니다. 양의 탈을 쓰고 시험하는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말씀 안에 거하고 깨어 기도함이 마땅합니다. 이제는 내 안에 예수님께서 사십니다.(갈2:20) 이 믿음의 고백이 삶으로 증거되게 하소서! 지금 여기서 복음을 누리며 나누게 하소서!

좁은 길은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마 7:13-20)

마 7:13-20 묵상입니다. 좁은 길은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그 길은 사람들이 적게 찾는 좁고 험한 길이지만 생명의 길입니다. 넓은 길은 예수님을 이용하는 길입니다. 그 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넓고 편한 길이지만 멸망의 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좋은 과실수 같이 생명의 열매를 맺지만 예수님을 이용하는 자들은 거짓의 열매, 죽음의 열매를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