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규례(출31:12-18) 본문은 안식일에 관한 규례이다. 본문에서 안식일에 관한 규례가 다시 언급된 이유는 성막 제작이라는 막중한 사역을 진행하는 중일지라도 안식일만큼은 거룩하게 지켜져야 함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주목할 것은 15절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는 엄중한 경고다. 실제로 광야가운데 안식일을 범한 자가 돌로 쳐 죽임을 당했다(민15:35). 이처럼 안식일 준수 여부는 곧 생사 여부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였다. 한편, 신약시대의 안식일 규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는 주일 성수로 승화되었다(눅6:5) 오늘 날 주일 성수를 하지 않는다고 즉시 처벌되지 않는다. 은혜의 시대에 은혜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