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바른 관계유지를 위한 최우선 요건(출20:18-26) 본문 전반부는 시내 산상에서 모세와 단독 면담하시는 하나님의 장엄하고 영화로운 강림의 현장을 산 아래에 있던 백성들이 목도하고 극한 두려움에 휩싸였으나, 중보자 모세가 이를 안심시키는 장면이 기록되었다. 그리고 후반부는 십계명의 실제적 운용을 다룬 70여 항목의 언약서가 시작되고 있다. 본문은 그 초반부인 우상 제작 엄금(22-23절) 및 제사 종교의 근간인 제단에 관한 지침(24-26절)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여기서 모세의 중보는 궁극적으로 인류의 영원한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유지를 위한 최우선 요건으로서 우상을 철저히 배격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