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7 9

방형과 함께 오늘을! (2023.2.17)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다' 어느 책에서인지 어느 드리마에서인지 정확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아침에 갑자기 그 말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겸하여 파스칼의 명언, '생각하는 갈대'도 떠오릅니다. 또한 어느 유행가 가사도 떠오릅니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아침 일찍 아끼는 후배의 전화 한 통. 체육교사 출신의 아주 건강한 친구입니다. 마음 또한 건강한 친구이고 여기까지 흩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친구입니다. 지금은 정년 퇴직을 한 후 연약한 이들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꽃보다 아름답고 이웃의 좋은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라 폭풍우에 앞에 놓인 촛불 같습니다.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심한 바람입니다. 작은 바람조차 겪어보지 않은 ..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43:1) 하나님께서 야곱아, 이스라엘아 하고 부르시면서 "너는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 누가 야곱이고, 누가 이스라엘입니까?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롬9:8) 이스마엘은 육신의 자녀이고,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이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육신의 자녀이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약속의 자녀입니다. 약속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의 사랑 가득한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을 누려야 ..

시대의 트렌드를 놓치지 말라! (2023.2.17, 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 29:11). 전통을 지킨다고 과거에 묶여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특히 우리 사회는 다른 어떤 사회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릅니다. 그런데 세상이 변하는 것을 보면 일종의 트렌드가 있습니다. 시대마다 트렌드가 달랐습니다. 비즈니스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기업은 이 트렌드를 예견하고 이끌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가능한 한 시대의 트렌드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대단한 업적을 내던 기업이 무너진 이유를 보면 시대의 추세를 빨리 알아채지도 못하고 과거에 집착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고집을..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이 키로 이 얼굴로 이 뇌 용량으로 이 성질머리로 이 나이 될 때까지 용케 버티고 있구나. 그래, 무명인으로 제 역할 하느라 이렇게 애를 쓰는구나. 냉철한 이성으로 스스로 채찍질해야 함도 맞지만 가끔은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안은영의 시 「가끔은」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함민복의 시 「밴댕이」에도 비슷한 구절이 나옵니다. 팥알만 한 속으로도 바다를 이해하고 사셨으니 자, 인사드려야지 이 분이 우리 선생님이셔! 이 키로, 이 얼굴로, 이 뇌 용량으로, 이 성질머리로, 밴댕이같은 속으로도 우주를 안고 여기까지 버텨온 것은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받아 여기까지 온, 더군다나 무명으로 버텨온 자신을 가끔은 어루만져 주세요.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위임하여 주신 제도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가입니다. 국가는 하나님의 성품을 그대로 반영할 때 가장 아름다운 제도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지 않고 자의적이 될 때 가장 추악한 제도가 됩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의 평화와 안전입니다.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국가가 할 일입니다. 평화가 주어지지 않으면 삶은 늘 불안 속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염려와 근심을 줄이는 것이 국가가 할 일입니다. 그것은 국가가 하지 못하면 존재 이유가 사라집니다. 또한 국가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호하는 일입니다. 이 일을 잘 할 때 교회는 국가를 위하여 기도하고 순종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위에 있는 권세자들에게 순종하라..

정말 은혜받은 사람 맞는가?

정말 은혜받은 사람 맞는가? 글쓴이/봉민근 나는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을 만한 믿음의 사람인가? 세상은 칭찬받고 싶다고 해서 그를 칭찬하지 않는다. 칭찬은 누구나 받는 것이 아니다. 진실은 진실로 통하고 가슴은 가슴으로 통한다.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것은 언젠가는 들통나게 마련이다. 눈 가리고 아옹한다는 말이 있다. 불꽃같은 눈으로 나의 삶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거짓과 불의가 통할 리가 없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은혜받은 대로 사는 사람이다. 감정이 솟아오르고 기쁨이 넘친다고 해서 성령 충만한 것이 아니다. 믿음도 성령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간절한 바람이 믿음이 아니라 거짓 없는 진실만이 온전한 믿음을 만든다. 자신이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소망이 아니다. 믿음도 소망도 다 주안에 있으며 하나..

악마의 3대 도끼

악마의 3대 도끼 독일 민화 중 '악마의 3대 도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악마들이 모두 모여 인간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회의에서 악마들은 인간을 붕괴시키는 특수 무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 세 개의 도끼였고 우두머리 악마는 도끼를 들어 보이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세 가지 도끼 중에서 하나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다. 그리고 세 가지 도끼를 모두 사용하면 넘어지지 않을 인간은 하나도 없다." 첫 번째 도끼는 '붉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가슴속에 움트는 '믿음'을 찍어내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도끼는 '파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속의 '희망'을 잘라내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까만..

예수님 안에 참 생명과 참 안식이 있습니다.(마 12:1-8)

마 12:1-8 묵상입니다.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부인하던 종교지도자들.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예수님의 제자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 규정을 어겼다고 비난합니다. 안식일 규정에 매여 그 정신을 잊은 이들에게 예수님은 구약의 예를 들어 외식을 책망하십니다. 사람을 위하여 안식일이 있음을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십니다. 모든 율법을 성취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 안에 참 생명과 참 안식이 있습니다. 내 안에 교만과 외식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존재의 변화에 걸맞는 삶의 변화를 구합니다.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소서!

예수님 안에서 안식일과 성전과 율법은사랑과 자비와 긍휼의 삶으로 재해석됩니다.(마 12:1-8)

마 12:1-8 묵상입니다. 안식일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는 참되고 영원한 안식으로 제정 목적이 성취되었습니다. 성전과 율법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건립과 존재의 의미를 완성하였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안식일과 성전과 율법은 사랑과 자비와 긍휼의 삶으로 재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