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 14

외상장부

외상장부 옛날 어느 고을에 지혜롭고 의술이 뛰어난 명의가 한 사람 살고 있었다. 그는 여러 자녀를 두었고 생활은 그리 넉넉지는 않았지만 자녀들 공부도 할만큼 다 시켰고 의술은 남보다 뛰어났지만 그렇게 부자는 아니였다. 돈이 없어 치료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항상 외상으로 치료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집안에 보물 제1호가 외상 장부였다. 자식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면 물려받을 재산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항상 불만이였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아버지도 어쩔 수 없는 세월 앞에 노안으로 병이 들어 드러눕게 되었다. 아버지는 아들들을 불러 모아 놓고 내 마지막 유언은 꼭 들어주어야한다고 신신 당부하였다. 자식들이 "아버지 말씀하세요. 무엇이든지 다 들어 들이지요." 아버지는 숨을 몰아쉬면서. ..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미국 방위사업체 CEO 빌 스완스가 정리한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즈니스 규칙 33가지'에서 웨이터의 법칙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는 '당신에게는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던 웨이터가 실수로 그중 한 손님에게 와인을 쏟았습니다. 웨이터가 어쩔 줄 모르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옷을 버린 손님은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지금 미쳤어? 내가 누군지 알아? 여기 지배인 나오라고 해!" 이 사람과 동석한 사람은 브렌다 반스라는 의류 업계의 거물이었는데, 실수한 웨이터를 대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당장 거래를 취소했습니다. IT기업 대표인 데이브 굴드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차 만난..

초태생 및 무교절 규례(출13:1-16)

초태생 및 무교절 규례(출13:1-16) 바로는 장자 사망 재앙으로 인해 완전히 굴복했다.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즉시 출애굽을 시작한다. 본문은 그렇게 출애굽하게 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 초태상 규례와 무교절 규례를 재차 언급하셨다. 여기서 초태생 규례란 처음 태어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이 소유권을 주장하신 것이며, 무교절 규례란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기인한 것임을 깊이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무교절 규례는 오늘 날 모든 성도들이 죄와 사망 가운데 있던 우리를 속량하시고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항상 잊지 않아야 할 영적 교훈을 준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린도전서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린도전서10:12) 우리는 얼마든지 시험을 당하고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됐다, 나는 이미 다 이루었다, 나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나는 성숙하다, 나는 자신있다, 나는 이미 버릴 것은 다 버렸기 때문에 이제 더 버릴 것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곧 꽈당하고 넘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넘어졌습니다. 자아도취에 빠지고, 선민의식에 빠지고, 자만에 빠져서 곧 범죄 했습니다. 우상숭배하고, 음행하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나는 절대로 우상숭배하지 않을 수 있고, 나는 절대로 음행하지 않을 수 있고, 나는 절대로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을 수 있고, 나는 절대로 원망하지..

방형과 함께 아침을!(2023.2.6)

어제의 하루, 지나간 어느 한 날, 곧 잊혀지는 날, 그러한 날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바쁜 하루였고 시간에 쫒기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 온몸이 땀범벅이 될 정도로 숨 가빴던 날이었지만 가슴 깊이 새겨진 날이었습니다. 갑작스런 만남의 약속, 그저 차 한 잔 하자는 말이 아침 식사로 이어졌고 처음으로 아점이 되어버린 예기치 못한 날이었습니다. 자기 아내와 함께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예배당에 나온 자신이 대견스럽고 아내 또한 자신이 예배당에 나왔다고 자녀들에게 얘기하는 그런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날입니다. 큰보살 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왔던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남편에게 손수건을 건네는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은 나의 마음 깊이 새겨진 날이었습니다. 그분이 40여년동안 단골로 찾아..

생기를 불어넣는 사람들 (마 4:23-25)

(2023/02/05, 주현 후 제5주) [예수께서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백성 가운데서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 예수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으로 앓는 모든 환자들과 귀신 들린 사람들과 간질병 환자들과 중풍병 환자들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리하여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으로부터,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라왔다.] • 희망 한 톨 불어넣는 사람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를 빕니다. 주현절기 한복판에서 입춘을 맞이했습니다. 이미 남녘에는 성급한 매화 몇 송이가 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겨울이 아직 자리를 내..

노원호 '행복한 일' / '이웃을 행복하게 하면 내가 행복해 집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동화작가 노원호 님의 시 「행복한 일」을 하나님께 드리며 “이웃을 행복하게 하면 내가 행복해 집니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행복한 일 누군가를 / 보듬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 나무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이 그렇고 / 작은 풀잎을 위해 바람막이가 되어 준 나무가 그렇고 / 텃밭의 상추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가 그렇다 / 남을 위해 / 내 마음을 조금 내어 준 나도 / 참으로 행복하다 / 어머니는 늘 / 이런 행복이 제일이라고 하셨다 누구보다 더 부유해서, 누구보다 더 뛰어나서, 누구보다 더 아름다운 이유로 행복하다면, 그 행복은 나보다 더 멋진 사람을 만나는 순간 사라져 버립니다. 사랑을 비교하면 안 되듯이, 행복과 불행도 비..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

기독교와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발생에는 예수님과 무함마드가 있다. 이슬람의 코란은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로 인정한다. 심지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죄가 없으심을 인정한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불린 것과 ‘메시아’라 불린 것이 기록되어 있고, 세상에 사는 동안 많은 기적을 행했으며, 육신의 상태로 승천한 것까지 기록되어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십자가의 대속과 육체의 부활 등 예수님의 신성과 삼위일체에 대해서는 완전히 부인하지만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위대한 선지자로서의 특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슬람에서는 “신은 알라뿐이며 무함마드는 그의 선지자다”라는 신앙고백을 쉬지 않고 반복해야 한다. 그들의 신앙은 알라의 계시를 받아서 코란을 구술한 최고의 예언자 무함마드를 예수님을 포함한 다른 어떤 선..

오해를 풀어주는 의사소통 (2023.2.6, 월)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여호수아 22:19하). 사람이 한 말이나 행동을 잘못 받아들여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실수를 막기 위해서는 그냥 짐작으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당사자와 이야기를 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할 때 대부분은 요단강 서편에 가서 정착했지만 일부 지파들은 요단강 동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들이 이미 쌓아놓은 제단과 똑같은 모양의 제단을 요단강 동쪽에 다시 쌓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서쪽 사람들은 흥분하여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수 22:19). 만약 이렇게 다투며 이야기를 끝냈다면 두 그룹이 싸우거나 분열이 되었을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