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2 13

인류 최초의 행정 조직(출18:12-27)

인류 최초의 행정 조직(출18:12-27) 사위 모세를 치하할 목적으로 방문했던 이드로는 모세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데 있어 여러 비능률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이드로는 미디안 족속을 효과적으로 다스렸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행정 및 사법 전반에 걸친 개혁안을 제시했다. 이에 모세는 장인의 조언을 수용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신정 국가의 골격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조직 재편을 통해서 이스라엘 내의 유능한 일꾼들이 선민 공동체를 위해 헌신이 영역을 더욱 넓혀갈 수 있었으며, 신속하고 능률적인 행정, 사법의 시행을 통해 백성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한편 이것은 인류 최초의 행정 조직이자, 현재 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행정 조직의 효시가 된다.

방형과 함께 아침을!(2023.2.22)

나를 바라보면 절망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니 소망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절망이지만 부활을 생각하니 소망입니다. 고난이 닥치니 절망이지만 고난 속의 은총을 생각하니 소망입니다. 육신의 연약함이 절망이지만 연약함이 선을 이루니 소망입니다. 물질의 궁핍함이 절망이지만 마음의 부요가 소망입니다. 욕망의 노예 되니 절망이지만 진리 안에서의 자유가 소망입니다. 이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은 오직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그 사랑과 은혜를 여전히 온전히 깨닫지 못함이 아픔이지만 그 한가닥을 붙잡고 싶은 심정이기에 그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하루하루가 신비입니다. 날숨과 들숨이 신비이고 보이는 것도 신비이고 들리는 것도 신비이고 생각하는 것도 신비입..

탐욕을 억제하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라! (2023.2.22, 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디모데전서 6:10). Greed is Good. 영화 의 포스터에 나온 카피입니다. 욕망을 가지고 능력을 발휘하여 쟁취하는 ‘탐욕이 선하다’고 부추기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탐욕의 시험에서 무너진 후 탐욕은 인간사의 중요한 화두입니다. 십계명의 마지막 계명은 탐내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8계명과 9계명이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인데, 그 근원이 바로 탐욕임을 열 번째 계명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탐내지 말라! 옆집 사람이..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베드로전서5: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베드로전서5:25) 참목자이신 예수님을 모르고 사는 사람, 예수님을 떠나 있는 사람은 길을 잃고 헤매는 양과 같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여전히 길을 잃고 헤매는 노정에 있습니까, 이제는 영혼의 목자이신 예수님께로 돌아왔습니까? 예수님께로 돌아올 때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죄를 용서 받은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로 돌아와 예수님 품 안에 있는 것이 안전이고, 평안입니다. 예수님께로 돌아와 예수님 품 안에서만 인생의 수많은 질문들의 답을 얻게 되고, 인생의 목적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로 돌아와 예수님 품 안에서 참 만족과 참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영혼의 목자이시고, 영혼의 감독자이신 ..

예수는 빛이다 (마 17:1~8)

예수 변모 주일, 2023년 2월 19일 예수께서 수제자로 알려진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거기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예수의 모습이 ‘변형’되었습니다.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당시로부터 각각 1천2백 년 전과 8백 년 전 사람들이니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베드로가 나서서 엉뚱한 제안을 합니다. 예수와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서 초막 세 채를 만들고 싶다고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가타부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순간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고, 구름 속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4분 33초

4분 33초 “존 케이지는 백남준의 스승이자, 전위 예술그룹인 플럭서스의 정신적 지주였다. 특히 1952년에 발표한 작품 〈4분 33초〉로 그의 이름은 예술사에 빛나게 새겨졌다(중략). 공연이 시작되자, 피아니스트가 연주복을 갖춰 입고 무대 위 피아노 앞에 앉는다(중략). 연주자는 피아노 뚜껑을 열고 소매를 걷고 연주를 시작하려다가, 손을 스르르 내린다. (중략) 피아니스트는 4분 33초가 지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응? 결국 피아노는 단 1초도 연주되지 않았다.” 이동섭 저(著) 《나를 사랑고 싶은 나에게》 (더퀘스트, 28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4분 33초〉를 통해 음악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무대 위의 연주자는 연주하고, 무대 아래 관람객은 조용히 듣..

음란하고 악한 세대 (마 12: 38-50)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마 12:45) 성령 모독죄에 대한 말씀을 하실 때 일부의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예수님께도 질문을 합니다.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답을 얻고도 또 질문한다면 그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이들의 질문은 메시야로서의 표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이 병자들이 낫고, 죽었다 하는 자가 살아나는 것을 보았음에도 여전히 표적을 구합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이뤄질 때까지 믿지 않겠다는 심보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향하여 음란한 세대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런 후에 요나의 표적외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사흘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성령모독죄 (마 12:31-37)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마 12:31) 바알세불을 힘 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비난에 예수님은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냄으로 반박을 합니다. 그런 후에 성령모독죄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사람에 대한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입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함을 말씀합니다. 성령을 말로 거역하면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말은 하늘의 비췸을 보고도 여전히 그 마음 속에 악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식적으로 반복하여 짓는 죄입니다. 나무는 열매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기때문이다. 예수님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용서..

사랑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

사랑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 글쓴이/봉민근 하나님 보시기에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들이다. 다른 사람을 우습게 보는 행위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우습게 보는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자신의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께서 직접 빚으시고 지으신 사람들을 어찌 귀하게 여기지 않으시겠는가? 하나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할 사랑으로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날마다 일용할 양식과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시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신다. 형제를 사랑하고 원수일지라도 사랑하라 하신 까닭은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