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출19:1-15)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한 후(1-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시내산 언약을 체결하신 내용이다. 특히 본장은 구속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선민으로 삼으시는 장면이다(5-6절).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민으로 삼으신 것은 그들을 중심으로 전 인류의 구속사를 전개하시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관심은 먼저 선민 이스라엘에게 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인류를 향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바로 사도 베드로의 서신에서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