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방형과 함께 아침을 !(2023.2.25)

새벽지기1 2023. 2. 25. 22:13

세월이 젊음으로 소환되었습니다.
4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젊은 시절의 그 모습이 되살아납니다.
세월만큼이나 농익은 모습들입니다.
각자 주어진 삶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많은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고 있어
보기에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나의 삶과는 비교가 되지 않아
그들 앞에 나의 모습이 작아집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하여
선한 일들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이제 세월의 흔적들이 드러납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토로하는 모습가운데
함께 그 아픔을 공유하게 되고
서로를 위해 알아가는 것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기회가 됩니다.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서
지나온 날들에 대한 회한과 함께
남은 삶에 대한 지혜를 나누게 됩니다.
모두가 곁에 믿음의 동역자요
일상의 벗이 있음을 감사하고 있고
남은 삶 가운데 새롭게 
꿈을 꾸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침을 맞아 서로 얼굴을 마주하여
일상을 나누기에 바쁩니다.
의사의 소임을 위해
새벽에 출발하기도 하고
해외 출장을 위해 먼저 떠나는
모습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눈이 내립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이 시간 함께하심이
새롭게 인식되니 신비롭습니다.
이 신비를 감사함으로 누립니다.

방형!
아 이름다운 풍경을 선물합니다.
오늘도 함께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