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율법과 선지자 (마 7:1-12)

새벽지기1 2023. 2. 2. 06:25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제자들은 자신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궁금하였을 것입니다. 산상설교는 제자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삶을 말씀하심입니다.

본문은 비판에 관하여, 분별력있는 삶에 관하여 그리고 기도에 관하여, 대접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굵직한 말씀이지만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비판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칭찬받기를 기뻐합니다. 그래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패한 본성은 비판하는데 열심을 냅니다. 뉴스를 보면 칭찬은 보이지 않지만 비판은 홍수와 같이 넘쳐납니다.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형제를 위한 비판은 자신의 외식을 비판한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면 분별력있는 비판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자신의 외식은 돌아보지 않고 남의 외식만 봅니다. 그래서 왜곡된 비판이 많습니다.

거룩한 것과 개, 돼지와 진주의 비유는 많이 실수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보물을 주는 것 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습니다. 충고를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충고는 의미가 있습니다. 무지한 사람에게 충고하는 것은 쇠귀에 경읽기와 같습니다. 벽에 대고 이야기 하는 것처럼 절망적일 때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절망적인 삶이 다가올 때 이기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답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은 비판으로 시작하여 대접으로 마무리합니다. 남에게 칭찬받기 싶으면 칭찬을 잘 해야 합니다. 남을 비판하려면 사랑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해야 합니다. 개와 돼지에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함부로 판단하는 일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감당해야 합니다.

율법과 선지자들이 전한 말씀은 이 모든 것에 담겨있습니다. 대접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대접하라는 말씀을 생각합니다. 늘 기억해야 할 말씀입니다. 대접은 사랑의 기초입니다.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씀인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이웃 대접입니다.

예수 믿음은 삶으로 나타납니다. 믿음의 나눔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다시금 인식합니다. 세상의 소리만 나누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믿음의 나눔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누가 잘 나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잘 난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서로 믿음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기 위함입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나눔이 없으면 반드시 죄의 길에 서게 됩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가 필요하고 사랑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믿음의 길에 오래 사는 길은 사랑으로 진리를 나눔에 있습니다. 오늘도 그 믿음을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