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하나님 앞에서 (마 6:1-18)

새벽지기1 2023. 1. 31. 05:49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마 6:1) 

제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제자는 가버나움 산에 있던 제자이고 오늘 우리들입니다(마28:19). 산상살교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십니다.

마 6장의 초반은 구제, 기도, 금식에 대한 태도를 말씀합니다. 세가지 다 우리들에게 중요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세가지 모습이 다 균형잡혀 있는 신앙이 건강하고 합당한 신앙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매우 주의하여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행위입니다. 구제를 할 때 사람에게 영광받으려고 하는 것은 외식적인 것이라 말합니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은 왼 손이 모르게 하라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밝혀주심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밝히는 것은 외식이라고 말씀합니다.

기도 역시 외식적인 기도와 이방인의 기도를 경계합니다. 경건한 존재라고 보이게 하는 기도와 의미없이 기도하면서 기도의 흉내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영광 받기를 원하는 기도는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는 사람에게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기를 원하는 기도입니다.

금식 역시 경건의 모습을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금식도 외식이 되면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금식하는 것 같지 않는 금식이 필요합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영광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으로 삶으로 보여야 합니다. 불신자들이 믿음의 길에 들어서는 관문이 신자들의 삶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신자들이 시험에 들지 않는 길도 신자의 삶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특별히 가르치는 삶의 자세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서 은밀한 교제가 풍성해야 합니다. 외식은 신앙에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잠시는 반찍일 수 있지만 반드시 무너집니다.

아무도 보는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과 함께 함이 하늘의 영광을 누리는 길입니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많이 무너졌는지 모릅니다. 부끄러움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별볼일 없음을 알기에 더욱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