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막 1:44) 나병이 치료되었으면 그것으로 예수님이 하실 일은 모두 끝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본문에서는 나병환자가 해결해야 할 사무적인 문제까지 예수님이 직접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모든 난치병이 완전히 치유되었다는 증명을 제사장에게서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일일이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은 당연히 그런 절차를 밟아야만 했습니다. 45절 말씀을 미리 본다면 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웬만큼 말해서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옆에서 일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