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458

'그들에게 입증하라'(막 1: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막 1:44) 나병이 치료되었으면 그것으로 예수님이 하실 일은 모두 끝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본문에서는 나병환자가 해결해야 할 사무적인 문제까지 예수님이 직접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모든 난치병이 완전히 치유되었다는 증명을 제사장에게서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일일이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은 당연히 그런 절차를 밟아야만 했습니다. 45절 말씀을 미리 본다면 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웬만큼 말해서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옆에서 일러주..

역대지하 29장: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

해설: 신실하고 거룩한 왕 요담에게서 아하스 같은 패역한 자식이 나오더니, 그 악한 왕에게서 유다 역사 상 가장 훌륭한 왕 중 한 사람으로 존경 받는 히스기야 왕이 나옵니다. 그는 2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 동안 통치합니다(1-2절). 그는 왕좌에 오른 후에 가장 먼저 종교 개혁을 실시합니다. 아버지 아하스가 폐쇄한 성전을 다시 열고 레위인들을 시켜서 성전을 보수하고 깨끗하게 정비하게 합니다(3-11절). 레위인들은 먼저 성결 예식을 행한 후에 왕이 명령한 대로 주님의 율법을 따라 성전을 깨끗하게 합니다(12-17절). 성전이 제 모습을 되찾은 후, 히스기야 왕은 지도자들을 소집하여 성전으로 나아가 제사장들을 시켜 온 백성을 위해 속죄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18-24절). 그런 다음, 히스기야 왕은 하..

“큰 교회? 작은 교회?” / 임용민 목사(새소망교회)

“교회에 회중의 숫자가 많고, 돈이 많아도 참된 신앙고백과 교회 정치와 예배 모범을 따라 성도들이 목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오히려 위험한 상태일 뿐” 교회는 일반적으로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로 나눠진다. 장소적으로는 지상교회와 천상교회로 구별된다. 특별히 지상에 속한 보이는 교회는 참된 교회와 거짓 교회로 구별된다. 이 때 형식적으로 교회의 표지인 성례와 말씀과 기도와 권징을 합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 최소한 가시적으로 참된 교회라고 인정한다. 우리 헌법은 교회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한다. “교회는 모든 정사와 권세 위에 높이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세우신 신령한 나라요, 은혜와 진리를 영원히 나타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령의 전인데, 과거와 현..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신부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신부가 되어 자본주의가 우상화되고 있는 시대이다. 그리스도인들 또한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하길 바라지만, 돈과 비즈니스와 세상적인 권력에 절대 말려들면 안 된다. 성도의 사업 목표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또한 성도는 끝까지 순결을 지키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신부가 되어 세상의 어떤 유혹과 핍박에도 타협하지 않고 순교자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거룩한 신부의 길을 가는 것이 성도의 마지막 갈 길이다. -하용조 목사의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에서-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곧 혼인할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혼인한 사람은 절대 방황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

용서하지 않는 것이 죄다.

용서하지 않는 것이 죄다. 글쓴이 /봉민근 우리는 남의 허물이나 죄를 반드시 용서해야 한다.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나의 죄도 용서받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많다. 내가 지은 죄 내가 알고 하나님이 아시고 사탄 마귀가 알고 있으며 죄짓고 상처를 준사람은 잊을지라도 상처 받은 이는 평생 잊지 못하는 법이다. 용서하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거짓 기도를 아뢰는 것은 죄를 하나 더 추기 하는 것이다. 이것이 믿는 자들의 딜레마다. 용서하지 않는 것이 죄다. 일만 달란트 빚진자의 비유를 배워야 한다. 나는 하나님 앞에 용서 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도 십자가의 은혜로 용서받은 자다. 용서하지 않는 자는 자신의 죄도 용서 받을 수가 없다. 용..

카르페디엠, 메멘토 모리!

카르페디엠, 메멘토 모리! 죽음은 삶의 중요한 테마입니다.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떻게 기억될지 또 죽음 이후엔 무엇이 있을지 등 동서고금 막론하고 인류가 끊임없이 고민해온 질문입니다. 삶과 죽음에 관련해서 고대 로마인들에게 격언으로 널리 알려진 두 개의 명언이 있습니다. Carpe Diem (카르페디엠), Memento Mori (메멘토 모리) 현재에 충실하라 그리고 죽음을 기억하라. 먼저 우리말로 '현재를 잡아라'라고 번역되는 카르페디엠은 현재 인생을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메멘토 모리는 '당신이 죽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라'라고 번역됩니다. 이는 왔으면 가야 하듯이 태어났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고 아무리..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히 1:1-14)

히 1:1-14 묵상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요 만유의 주이십니다. 율법의 완성자, 사랑의 주, 세상의 구주이십니다. 천하 만물 위에 계신 창조주, 주권자이십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요1:14)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만이 길, 진리, 생명이 되십니다.(요14:6)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 구원입니다.(요17:3) 새 하늘과 새 땅을 완성하실 영광의 주이십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연약하지만 그분의 작은 제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분만이 나의 믿음의 주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계시자, 예수 그리스도 (히 1:1-14)

히 1:1-14 묵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완전하고 명확하게 나타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의 창조자시며 주인이시며 하나님의 영광과 광채와 형상 그 자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도 경배하며 시중드는 가장 뛰어나신 분이시며 영원하신 지존자, 통치자, 심판자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