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이 예수가 그리스도라 (행 17:1-15)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6. 7. 07:07


네압볼리에서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가로 갑니다. 네압볼리는 큰 동네이지만 아볼로니아는 아주 작은 동네입니다. 이 지역을 거쳐 큰 도시 데살로니가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의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할 일은 성경 강론입니다. 구약성경이 말하고? 있는 해를 받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메시야가 누구인지를 알려줍니다.

바울은 성경을 강론하고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가 예수님임을 알려줍니다. 그러자 두 패로 나뉩니다. 복음을 듣고 회심하는 부류와 저항하고 시기하는 부류로 나뉩니다. 그러나 회심은 항상 소수 입니다. 결국 다수의 힘에 의하여 회심한 성도들이 고난을 받습니다. 복음을 전한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나야 했습니다.

바울이 도착한 곳은 베뢰아입니다. 베뢰아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곳에는 지금도 회당이 남아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강론을 듣고 이것이 그런가 하여 성경을 상고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사단은 복음의 확장을 방해합니다. 데실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찾아와서 소동을 일으킵니다. 결국 바울은 베뢰아를 떠나 배를 타고 아덴(아테네)으로 갑니다.

바울의 복음 전도는 이미 준비된 회당을 이용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성경을 강론하였습니다. 복음이 유대에서 시작하여 이방으로 향함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반대세력과 싸우지 않고 피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하여 감내하였고 덕을 세웠습니다. 복음과 함께 사랑하고 인내와 겸손을 나타냈습니다.

특별히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 강론을 듣고 성경을 연구하였던 베뢰아에는 많은 열매가 열렸습니다. 누구든 성경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면 구원의 놀라운 은혜를 봅니다.

오늘도 복음이 증거되고 교회가 세워지는 곳에는 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보여준 예수 믿음의 모습은 우리들이 따라가야 할 모습입니다. 정말 성령의 강권적인 도우심이 날마다 필요한 이유입니다. 말씀이 주는 명령은 분명한데 나의 연약함이 항상 부끄러울 뿐입니다. 오늘도 회개하며 주님께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