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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통한 영적 회복(느헤미야 8:1-3, 9, 12)

새벽지기1 2024. 6. 7. 06:57

말씀을 통한 영적 회복
(느헤미야 8:1-3, 9, 12)

1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바벨론에 망한 후 포로되어 갔다가 70년 포로기를 마치고 해방된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포로 생활을 하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을 잊고 지냈던 것이 분명합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완료한 후 유다 백성은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백성이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책을 가지고 오라고 요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감동이었습니다. 그들은 수문 앞 광장에 모두 모여서 선 채로 대여섯 시간이나 하나님의 율법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일 때문에 말씀 생활을 게을리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일은 꼭 해야 하기에 하면서 말씀 생활은 뒤로 미루고 잊은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도 주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에스라가 백성 앞에서 율법 말씀을 읽고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때 백성은 깨달음을 얻고 눈물을 흘렸습니다(8-9절). 틀림없이 말씀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한 회한과 후회, 회개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깨달으면 삶의 회복이 있습니다. 그날은 하나님의 성일(聖日)이었기에 느헤미야와 에스라는 잔치하며 기뻐하자고 선포했습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10절). 백성이 즐거워하게 된 이유는 말씀을 밝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12절).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면 감동을 주십니다. 그러면 삶에 큰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도 이렇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음을 꼭 기억합시다.

유다 백성은 율법 말씀을 읽으면서 마침 그 무렵인 7월에 지켜야 하는 초막절에 대한 말씀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은 초막절 절기를 대대적으로 지켰습니다(13-18절). 예루살렘 성 전역에 무수한 초막을 짓고 일주일 동안 야영했습니다. 초막절을 포함해 유월절과 오순절에 매년 세 번씩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것이 당연했지만(출 23:17) 그동안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니 잘못을 뉘우치고 말씀대로 실천한 점을 우리도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꾸준히 듣고 묵상하면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러면 말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깨달은 말씀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우리도 결심합시다. 그때 진정한 영적 회복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늘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 일터의 삶이 그리 수월하지 않지만 말씀 생활을 제대로 잘할 수 있게 힘을 주시고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또한 깨달은 말씀을 지키게 하소서. 행동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주님이 함께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