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초대교회를 위한 선물 (행 9:32-43)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5. 22. 04:37


바울이 다소로 잠시 피난한 사이에 베드로 사도는 이스라엘에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베드로가 도착한 지역은 룻다였습니다. 거기서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이는 8년동안 중풍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애니아를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함을 줍니다. 이때 룻다와 샤론에 사는 사람들이 애니아가 치유된 것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런 후에 욥다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에게 갑니다.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입니다. 도르가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였습니다. 욥바는 룻다에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소식에 제자들이 급히 베드로를 부릅니다.

베드로가 도착하였을 때 도르가는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베드로가 시신이 있는 다락에 올라갔을 때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도르가가 보인 사랑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베드로는 이들을 내어 보내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비다아 일어나라고 명령합니다. 이때 다비다의 눈이 떠지고 앉았습니다.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서 그가 살아난 것을 보입니다. 이에 욥바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이 후에 욥바의 무두쟁이 시몬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욥바는 아주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욥바 시몬의 집은 항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어난 치유의 역사는 초대교회가 세워지는 일에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아직 성경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사도들을 통하여 계시가 임하였습니다. 사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고 각종 이적과 표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하여 예수 믿음이 자리로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위대한 역사임을 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는 일은 곧 생명을 얻는 일입니다. 모든 환자가 낳은 것이 아닙니다. 모든 죽은 자가 살아난 것이 아닙니다. 애니아와 다비다의 모습을 통하여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심이고, 이들의 치유와 생명얻음의 목적은 사람들을 예수 믿음의 자리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모두 구원을 얻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게 하심입니다. 이적의 사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적을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은혜는 언제나 동일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