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가 있는 교회 (행 9:19-31)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5. 21. 04:57

사도 바울의 회심은 당시의 유대 사회는 물론이고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만큼 바울이 보여주었던 행동이 강렬하였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 일에 함께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을 떠나 다메섹까지 가는 열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게 됩니다.

주님은 바울을 이방인을 위한 복음전도자로 준비시켰습니다. 바울은 몸이 회복된 후에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교제합니다. 그리고 익숙하였던 회당에 들어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증거합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메시아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전하는 것에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회심은 한 사람의 인생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충격을 주는 사건입니다. 바울은 온 힘을 다하여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전합니다. 이 일에 유대인들을 변절자로 여기고 죽이려고 합니다. 이때 제자들이 바울을 광주리에 담아 피신하게 합니다.

바울이 다메섹을 떠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사귀려하였지만 바울의 전례를 알기에 두려워 하였습니다. 제자됨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스파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한 사람이 바울을 변호합니다. 바로 위로자인 바나바입니다. 바나바의 증언으로 바울에게 일어난 일을 듣고 비로소 한 형제로 맞아줍니다. 바나바의 역할이 얼마나 즁요한지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바나바는 끝까지 바울에게 진심이었습니다.

바울의 복음 변증은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죽이고자 합니다. 그러자 주의 형제들이 바울은 다소로 피하게 합니다. 복음이 증거되는 때에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미라아에 있는 교회가 든든히 세워집니다.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가 넘치는 교회로 세워지자 점점 수가 큰 교회로 자라납니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움은 귀한 종들의 출현입니다. 제자들과 바울과 바나바입니다. 이들을 하나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가 있는 사람입니다. 교회가 든든히세워짐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는 일입니다.

오늘도 교회가 세워짐에는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가 필수적임을 고백합니다. 그 자리에 바르게 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