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우리가 가야야 할 이유는 단 하나!

새벽지기1 2015. 8. 30. 09:46

가지 못 할 이유는 수 만개! 가야할 이유는 하나!
 
여호수아16-17장은 야곱의 축복을 받은 요셉지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제비만을 할당 받은데에 대한 불만을 품고
여호수아에게 추가로 기업을 요구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기업 분배는 ‘공평’했는가?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교훈이 된다.
어떤 사람은 르우벤지파처럼 산간 오지를 분배받을 수도 있고
베냐민지파처럼 아주 적은 지역을 분배 받을 수도 있다.
유다지파처럼 큰 땅을 분배받을 수도 있고,
아셀지파처럼 바닷가에 분배받을 수도 있다.
므낫세지파처럼 산지와 바다를 분배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혹시 우리 중에 삶이 정말 만족한 사람이 있을까?
분명히 있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 의사의 실수로 뇌를 다쳐
중증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송명희자매가 이런 찬송을 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혹시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가?
그런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요셉지파의 변명은 두 가지였다.
자신들이 분배 받은 땅은 작고 쓸모없는 땅이며,
더구나 그 지역에는 철병거를 가진 원주민들이 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여호수아의 명령은 단호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 혹시 산지일 수 있다?
아니면 너무도 척박해서 아무것 할 수 없는 황무지일 수 있다.
그래도 우리는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기업을 주실 때
우리에게 황무지를 주셨거나 철병거를 가진 거민을 남겨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개척하라는 것이다.

 

나는 개강을 앞두고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많이 회개했다.
-내가 꼭 요셉지파 같다!-
그동안 나도 핑계가 많았다.
캠퍼스 상황이 안 좋다.
요즘 청년들이 옛날과는 다르다.
전도가 안 된다.
참 많은 변명이 있었다.

 

최근 나에게 도전을 주는 한 통신사의 cf가 있었다.
<너무 멀어 못 간다.         
바람이 거세서 못 간다.
길이 험해 못 간다.         
엄두가 안나 못 간다.
가지 못 할 이유는 수 만개지만 
가야할 이유는 하나
그곳에 대한민국 아이들이 산다.
우리는 간다.  
GIGA로 간다.>

 

땅이 너무 좁아 못한다?.
산지가 많아 못한다?.
철병거가 있어 못한다?.
땅이 좁아도, 산지가 많아도, 철병거가 있어도
우리가 가야야 할 이유는 단 하나!
그곳에 하나님의 택한 영혼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간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캠퍼스로 간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