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광복 70주년 소고!

새벽지기1 2015. 8. 16. 08:31

리민수칼럼2321 광복 70주년 소고!

 

지금부터 20년인 광복 50주년을 앞두고 이런 기대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분단 50년째를 맞아 기적적인 통일을 이루지 않으실까하는 기대다.
그 근거는 레위기 25장에 ‘희년’에 대한 기대였다.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레25:10)’


하지만 우리의 희망사항이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복음을 막고 있는 북한 정권은 반드시 붕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찌 한 민족을 한 독재자가 3대에 걸쳐 복음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가 저 북녘 동포들의 영혼과 생명을 좌우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이 북한 정권이 무너져야 하는 첫 번째 이유다.

 

또 하나는 바로 ‘광복 70주년에 대한 기대’다.
전혀 다른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의 기간이
혹시 우리 민족에게도 적용되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멸망한 후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하셨다.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25:11)’
그리고 그 포로 기간을 또한 <70년>으로 정하셨다.
포로 70년이 차면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것이다.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29:10)’
성경의 모든 언약이 그렇듯이 이 언약도 성취되었다.
성전은 불타 버린지(BC586년) 50년 되는 해(BC516년) 재건되었고
첫 포로로 끌려 간지(BC606년) 70년이 되는 해(BC536년) 첫 귀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지난 수년간 이런 은혜가 우리 민족에게도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우리 동포들에게 이 말씀이 참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한번 ‘희년의 축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