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또 다른 하나님의 채찍!

새벽지기1 2015. 8. 10. 09:09

(리민수칼럼2318 또 다른 하나님의 채찍!) 
 
엊그제 졸업하고도 1년간 취업을 포기한 가운데
캠퍼스에서 지체들을 섬기며 동역하는 한 제자로부터 편지 한 통이 왔다.
편지를 읽으며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몹시 부끄러웠다.
하지만 <또 다른 하나님의 채찍>으로 여기고 여기 옮긴다.

 

<사랑하는 목사님께!
매주 목사님의 말씀 들을 수 있는 것이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아시는지요?
목사님께서 저희에게 더 좋은 영의 양식을 먹이시기 위해
열심히 원고를 준비하시고, 또 진실하게 전해주시고,
또 삶으로 본이 되어 주시는 것 항상 기억하고 도전 받고 있습니다.


그 말씀 통해 흐르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특별히 저를 많이 변화시켜요.
대학 1학년, 복음의 가치를 모르던 저에게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사람으로,
세상의 것들로 몸과 마음을 내버려 두었던 저를 하늘의 뜻으로 가득 채워지도록,
나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살던 저를
이웃과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셨어요.


저희 청년들을 무한한 가능성으로 바라봐주신 덕분에
제 인생이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전의 제 삶은 목사님 상상 그 이상이었을지도 몰라요^^.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고 이러한 변화를
대대손손 경험하는 DFC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저에게 예수님 다음으로 최고의 스승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졸업한 후에도 캠퍼스를 섬길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또 저에게 복이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청년부 회장직을 맡아 재취업 포기하고
공부와 캠퍼스사역 섬기기로 결단하기까지
저에게는 나름대로 도전이었고 모험이었지만,
새로운 가지원들을 만나 양육하는 가운데 이번에 취업준비를 하면서
하나님의 채우심과 인도하심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주와 다음 주는 교회 행사가 있어서 채플에 못가게 되었네요.
2주 동안 목사님의 말씀 들을 수 없다니...(털썩).
아쉽지만 또 다른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와서 채플에 복귀할께요.


제가 곧 취업이 되어 간호사로 살게 되더라도
제가 취업하는 목적이 DFC를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안 계신 수원은 상상할 수 없을거예요.
목사님! 언제나 건강하세요.

이제는 이 말이 어색하지 않아요.
‘목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