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1604

한 시도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삼하24:1-9) / 리민수 목사

한 시도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삼하24:1-9) 본문은 다윗이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구 조사를 실시한 데 대한 것이다. 즉 다윗이 이처럼 인구 조사를 실시한 것은 유사시 군사력으로 전환 될 수 있는 백성이 수를 헤아려 보는 가운데 군사력을 확인해 보려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는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적과 약한 군사들만으로도 능히 주변 열강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이는 다윗이 한 순간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망각한 채 교만해진 결과였다.  본문은 우리에게 인간이란 결국 불완전하여 언제든 죄악 중에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교훈해 줌으로써, 우리가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다윗의 용사들(삼하23:8-39) / 리민수 목사

다윗의 용사들(삼하23:8-39)    본문은 지금까지 자신의 왕국의 군사적 근간이 되어 온 다윗의 용사들에 대하여 소개한다.  첫째,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 3인의 활약상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8-12절). 이 중 요셉밧세벳은 군장의 두목으로 한때 블레셋 사람 800명을 단번에 쳐 죽였던 인물이다. 둘째,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익명의 한 용사의 활약상을 보여 준다(13-23절). 이들은 자기 생명을 돌보지 않고 충성함으로써 개국하는데 큰 업적을 세울 수 있었다.  셋째, 다윗 군대의 핵심 요원들이었던 30인의 용사들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24-39절).  이들은 항상 다윗의 주변에 있으면서 다윗을 호위하고 보좌하던 자들이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은 그들이 큰 업적을 세울 수 있..

메시야 왕국을 대망하는 제자(삼하23:1-7) / 리민수 목사

메시야 왕국을 대망하는 제자(삼하23:1-7) 본문은 다윗이 통치 후기 곧 그이 임종을 눈앞에 둔 때의 일로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장차 완성될 메시야 왕국을 대망하며 노래하는 내용이다.   즉 다윗은 본문에서 장차 의로운 왕이 나타나 어두움의 모든 세력을 제거하고 생명력 넘치는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다윗의 이러한 찬양적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의해 성취되었으며, 메시야 왕국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설현 될 것이다. 우리도 메시야 왕국을 대망하는 제자가 되자.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송하리라(삼하22:47-51) / 리민수 목사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송하리라(삼하22:47-51)  본문은 다윗이 말씀을 준행한 자에게 상급을 주시고 당신을 의지한 자로 승리하게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데 이어,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송하리라고 다짐하고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다윗은 이와 같이 하나님을 영영히 찬송할 이유를 하나님께서 생존하신다는 사실에 두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   한편 다윗은 자신의 찬양의 대미를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라는 말로 장식하고 있는데, 여기서 ‘기름 부음 받은 자’나 ‘다윗의 후손’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삼하22:1-20) / 리민수 목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삼하22:1-20) 본문은 다윗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10가지의 비유를 들어 노래하는 장면과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다윗은 자신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노래하기 위해 사용한 비유들 앞에 반드시 ‘나의 하나님...’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매우 특징적이다. 이것은 다윗이 하나님을 참으로 자신의 하나님을 확신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었던 더욱 분명한 근거는 자신이 당했던 극한 환란 속에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기 때문으로 영겨진다.

신앙공동체의 하나됨의 중요성(삼하21:15-22) / 리민수 목사

신앙공동체의 하나됨의 중요성(삼하21:15-22)   본문은 다윗 통치 초기에 블레셋의 장수들을 상대로 싸워 승리를 거둔 다윗의 용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즉 아비새와 십브개와 오나단이다. 사실 블레셋은 이스라엘 보다 객관적으로 힘의 우위를 점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레셋의 맹장들을 하나님을 의뢰하는 이스라엘의 믿음의 용사들에 의해 쓰러졌고, 블레셋은 이스라엘에 의해 지배를 받는 조공 국가로 전락했다. 그러므로 다윗 왕국이 점차 강성해 갈 수 있었던 것은 다윗 한 사람만의 능력이 때문만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서 운명을 함께 하는 충성스러운 용사들과 백성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있었기 때문임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다윗의 배려(삼하21:10-14) / 리민수 목사

다윗의 배려(삼하21:10-14) 본문은 다윗이 사울가에 자비를 베풀어 기브온 사람들에 의해 죽은 7인을 가족묘에 장사하게 한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다윗이 이처럼 사울가에 대해 자비를 베푼 것은 크게 보아 과거에 사울 및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키려 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를 구현함에 있어 과감히 행동했지만, 비록 심판을 받은 사울 가문이었다 할지라도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일 또한 잊지 않았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이번 사건이 다윗 개인이 사사로운 감정에 의한 처형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입각한 심판적 차원의 일이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자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삼하21:1-9) / 리민수 목사

억울한 일을 당한 자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삼하 21:1-9)  본장은 다윗 통치 초기에 일어났던 것들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한 언급이다. 즉 일찍이 여호수아 당시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을 속여 화친 조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훗날 사울은 이를 무시하고 기브온 사람들을 해하였던 것이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의 범죄를 묵과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근으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고 그들의 잘못을 깨닫도록 하신 것이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결코 억울한 일을 당한 자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운다!(삼하20:14-26)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운다!(삼하20:14-26)   본문은 한 지혜로운 여인에 의해 세바의 난이 진압되는 장면이다.   사실 요압의 군대는 애초에 아벨 성을 포위하고 그 성을 아예 허물어 버림으로써 반란군을 진압하려 했었다. 그러나 이제그 성이 한 지혜로운 여인이 요압과의 면담을 통해 요압 작전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성읍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세바만 죽이고 아벨 성은 무사한 채 반란이 진압된 것이다. 이는 구속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한분의 의로운 행동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셨음을 예표적으로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롬5:15-21).

군신간의 불길한 앞날을 예고한 사건(삼하20:4-13) / 리민수 목사

군신간의 불길한 앞날을 예고한 사건(삼하20:4-13)   본분은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도록 군장에 임명된 아마사가 일을 지체하는 와중에 요압에 의해 피살되는 장면이다, 전에 다윗은 유다 사람들에 대해 유화 정책을 펴면서 아마사를 군대 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던 차에 세바의 난이 발생하자 다윗은 이를 진압한다는 명목하에 아마사를 등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다윗을 도와 다윗 왕국 건립에 충성을 다했던 요압의 공로를 무시한 것이며,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지 못한 처사였다. 따라서 요압에 의한 아마사의 죽음은 예견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압의 이러한 행위는 여러 측면에서 잘못된 처사였다. 군신간의 불길한 앞날을 예고한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