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1363

사람이 죽은 후에야 진정한 평가를 받는 법(신34:9-12)

사람이 죽은 후에야 진정한 평가를 받는 법(신34:9-12) 본문은 여호수아가 모세를 대신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사실(9절)을 언급하고 모세의 사역 및 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상하고 있다(10-12절). 모세는 그의 불완전한 성품 때문에 40년이란 긴 세월을 연단 받아야 했고, 또한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광야를 지나는 동안 줄곧 불평과 원망만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제 그가 죽자 백성들은 모세를 위해 30일간이나 애도했다. 물론 모세가 그와 같이 백성들로부터 흠모와 사랑을 받은 것은 백성들에게 대한 그의 헌신적인 사랑과 수고의 결과였다. 사람이 죽은 후에야 진정한 평가를 받는 법이다. 예수님도 그랬다.

직임과 사명의 완수(신34:1-8)

직임과 사명의 완수(신34:1-8) 본장은 모세가 가고 여호수아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정복과 정착이라는 새 시대가 도래 하게 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중 본문은 모세가 느보산에 올라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는 장면과 그가 죽어 장사됨으로서 그의 파란 만장한 120년간의 생애를 마감하는 내용이다. 모세는 그의 모든 직임을 온전히 마치고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맡은 바 직임을 완수하는 제자로 살 것을 다시한번 결심한다.

성도가 복된 이유(신33:26-29)

성도가 복된 이유(신33:26-29) 본문은 모세가 백성에게 선포한 축복 내용이다. 여기서 모세는 이스라엘 대한 하나님의 은총(26-27절)과,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될 백성들의 앞날(28-29절)에 대하여 언급한다. 축복의 핵심은 나그네와 같이 이 세상을 순례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영원한 안식처와 피난처가 되어 주신 다는 것과, 하나님은 당신의 영원하신 팔로 그의 백성을 돕고 보살피신다는 것이다. 성도가 복된 것은 세상 사람들보다 풍요롭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율법을 전적으로 준행해야 할 이유(신32:44-47)

율법을 전적으로 준행해야 할 이유(신32:44-47) 본문에서 모세는 임종을 예견하며 이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할 것을 최후로 당부한다. 모세는 본분을 통하여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생명이요, 불순종은 저주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세의 최후 교훈은 첫째, 백성들 스스로 하나님의 율례를 명심하여 지키라는 것이며, 둘째, 하나님의 율례를 그들 다음 세대들에게 충실하게 전달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전적으로 준행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모세의 노래(신32:1-43)

모세의 노래(신32:1-43) 모세의 노래에는 하나님의 고귀하신 품격과 이스라엘의 패역한 성격(1-6절),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백성들의 배은망덕이다(7-18절). 그리고 이스라엘의 배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9-25절), 및 이스라엘의 회복,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열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26-43절). 모세의 노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비록 당신의 백성이라할지라도 범죄하며 반드시 그 대가를 찾으시지만, 회개하고 돌이키면 긍휼을 베풀어 다시 더 큰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보여 주신다.

항상 근신하여 깨어 있기를 경고함(신31:14-23)

항상 근신하여 깨어 있기를 경고함(신31:14-23) 본문은 지금까지의 권면과 당부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장차 가나안에 들어간 후 하나님을 배반하고 멸시하게 되리라는 모세의 예언이다. 그리고 그 결과 백성들이 하나님의 재앙을 받게 될 것이라 경고한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죄악 된 인간은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큰 은혜를 입었다 할지라도, 언제가는 하나님을 배반할 소지가 있는 존재임을 밝히고 항상 근신하여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율법에 자발적으로 순종하게 하기 위함(신31:9-13)

율법에 자발적으로 순종하게 하기 위함(신31:9-13) 본문은 모세가 지금까지 백성들에게 강론한 율법을 기록하여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주는 장면이다. 그리고 그것을 안식년의 초막절마다 낭독하고, 또한 후손들에게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게 하라고 당부하는 장면이다. 모세가 특히 율법을 매 7년 안식년 초막절에 낭독하게 한 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과거 쓰라린 광야 생활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율법에 자발적으로 순종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경륜은 무궁하시시다(신31:1-8)

하나님의 경륜은 무궁하시시다(신31:1-8) 본문은 모세가 자신의 뒤를 이어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에 입성할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고(3절) 그와(7-8절) 백성들을(1-6절) 격려하는 장면이다. 이때 모세의 나이 120세였다. 이로써 그의 파란 만장한 삶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마감했지만 그의 임무는 여호수아에 의해 계속 수행되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 크고 작은 사명을 받은 영적 리더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경륜은 무궁하시시다.

신앙에는 회색지대가 없다(신30:15-20)

신앙에는 회색지대가 없다(신30:15-20) 본문은 언약 갱신에 참예한 모든 백성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율례의 결론이다. 앞서 백성들에게 생명과 복, 사망과 화의 율례를 제시했던 모세는 이제 그들에게 생명과 복을 선택하고, 사망과 화를 선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16-20절).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구원과 사망 사이에 중도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신앙의 적은 회색지대이며, 중간 지대임을 명심하자.

회개에 따른 은총(신30:1-10)

회개에 따른 은총(신30:1-10) 앞장에서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는 삶을 살 경우 저주에 대항 경고했다면, 본장에서는 다시 소망의 메시지를 주신다. 그것은 곧 저주를 받는 중에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회복의 축복이 따른다는 것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두 속성, 곧 공의와 사랑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즉 본문은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서는 철저히 징계하시면서도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와 순종하는 자에 대해서는 다시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입고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