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생활은 오로지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거주하는 데서 우러나온다. 식구들이 모인 가정은 사랑의 온상이다. 그것은 아주 밀접한 교제의 줄로 둘러싸인 것이다. 성경에서 집 또는 거주는 신자와 하나님과의 교제가 일정한 형식을 취하는 수단으로 나타난다. 하나님 또한 집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거주한다는 개념은 하나님과의 가장 밀접하고 부드러운 교제를 나타내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풍성한 생각일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성막이 의도적으로 광야에 세워지며, 곧 시온산 위에 있는 성전에서 영구적인 것이 된다. 게다가 성경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호렙 산에서 모세에게 성막의 모형을 보여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성막과 성전은 하늘에 있는 것의 실제적인 모형이었던 것이다. 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