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봄은 그 어느 봄날보다 더 깊이 새겨지고 있음에 감사함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천지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손길에 다가가고픈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어쩌면 나의 남은 날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자주 생각해 보는 요즘이기 때문일 겁니다. 봄이 깊어가더니 벌써 신록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때가 되면 떠나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겠지요. 나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참으로 신비롭기만 합니다. 이제 남은 날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가 됐습니다.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만이 나의 생명이요 소망이었습니다. 나에게 임한 구원의 은총이 어찌 그리 신비하고 감사한지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만으로 나의 삶이 해석되고 있기에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거룩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