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봄날입니다.
이렇게 때를 주관하시고
친히 영광을 선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가 되심이
우리에게 임한 최고의 복이요
우리가 누리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함께 누리며
믿음의 순례길을 같이 갈 수 있음도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고
믿음의 공동체에서
섬김의 길을 가고 있는 집사님의
그 모습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교회의 자랑이 됨이 분명합니다.
비록 구체적으로 믿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며 지내지 못함이 아쉽지만
그래도 집사님은 낯설지 않습니다.
말씀 묵상을 나누고
위하여 기도하고 있기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사귐의
복을 허락하셨기 때문일 겁니다.
저를 장충교회로 인도하시고
좋은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믿음의 훈련도 받게 하시고
좋은 믿음의 벗들을 허락하심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분명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언젠가부터 집사님을 기억할 때마다
위하여 기도하고 있던 것이
이제 현실이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새로운 변곡점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직분과 관계 없이 섬김의 길을 가지만
믿음의 공동체에서의 직분은
나름의 큰 의미가 있음을 알기에
믿음의 공동제를 위해서도
그리고 캐인의 입장에서도
직분을 맡게 됨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여 이번 교회에서의 직분을
맡을 기회가 주어짐은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모든 절차 가운데
성령님의 강권적이 사랑의 역사를
기대하며 위하여 기도합니다.
오직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사랑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과 권사님을 아시고
섬김의 수고도 아시고
그 마음의 소원도 아십니다.
이 기회가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며
믿음의 공동체를 향한
섬김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실 뜻을 구하며
성령님의 사랑의 역사를
맛보시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실 줄 믿습니다.
위하여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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