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공기가 제법 선선합니다. 벌써 폭염을 잊은 듯합니다. 이러한 때가 분명 올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견디지 못했던 일들이 되새겨지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 좋은 계절이 왔으니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주신분의 은혜를 되새기면서... 어제는 분주하셨지요? 분명 힘든 여정이었을 터인데 그 또한 소중한 일이기에 감당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헤아려주시고 감당할 힘을 주시고 힘든 발걸음에 새 힘을 주시고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처진 어깨에 자비의 손길을 펴시고 낙심한 마음에 강한 오른팔로 이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어쩌면 방형의 마음보다 더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더 많이 절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방형은 단순히 삶을 정리한다는 단순한 생각에 이전보다 더 시야가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