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나 살아있다!(수석 2015.7.7) 세월이 참으로 빠르구나. 나이 숫자만큼 빠르게 흐른다더니 그보다 더 빠른가 보다. 이러한 빠른 세월의 흐름속에 우리들도 나이가 들고 몸도 마음도 늙어가고 있구나. 그러나 분명 우리는 나이듦으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고 있다는 글귀에 마음이 가는 아침이구나. 친구야! 참..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07
아름다운 마무리 준비 때를 다하고 말라버린 덩쿨장미 사이를 비집고 고개를 들고 있는 호박꽃이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다. 샛노란 모습이 수줍은 시골 새색시 같다. 누가 호박꽃도 꽃이냐라고 했는가? 시골담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능소화처럼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이 계절이 이 꽃만한 것을 보지 못했다.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06
주님! 나의 벗에게 치유의 광선을 발하소서! 지난 10여일,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나의 일상에 꽤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도 나의 삶을 비켜가지 않았다. 돌이켜보니 열흘만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로 가고 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담벼락을 예쁘게 수놓았던 덩쿨장미는 자..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03
오랜만에 경험한 하얀 밤(2015.7.1) 작은 모기 한마리의 위력이 대단하다. 잠자리에 든 지 얼마되지 않아 기억되지 않은 꿈에 이어 시작된 굉음은 끝내 나의 무거운 눈꺼풀을 일으켜 세우고 말았다. 두리번 거렸지만 그 정체는 확인할 수가 없었다. 아마도 잠결에 건성이었을게다. 다시 잠을 청해 보았지만 이미 잠은 저 멀리..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01
하나님의 일하심, 우리의 감사(2015.6.28) 기억나지 않는 꿈으로 밤새 뒤척이다가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아침잠을 깨었다. 시간으로는 꽤나 긴 시간 잠을 잤다. 그래서인지 몸은 조금 가벼운 느낌이다. 뒤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했던 그 꿈을 기억해내려 애써 보지만 영 되돌려지지 않는다. 개꿈인가 보다. 침대에서 떨어졌음에 혼자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6.28
주께서도 우리를 연단 하시려고 시련을 주시는거겠지(상기 친구로부터2015.6.28) 오늘 아니 어제 부여지역 초딩 모임이 있었다네, 여전한 모습들이 변함이 없더군. 엊그제 라승환선생님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자네한테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네, 친구가 간간히 찾아뵙고 사람답게 사는 덕분에 이런 좋은 시간을 갖는구나 생각하니 새삼 고맙더군. 두딸을 잘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6.28
우리의 작은 소망(2015.6.26) 새벽녘에 들리는 천둥소리와 빗소리가 반갑게 들려왔다. 더위에 창문을 열어놓은 탓에 그 소리가 울림으로 다가왔다. 잠을 조금 설쳤지만 짜증스럽지 않음은 가뭄의 소식이 잠재해 있었기 때문인가보다. 이 해갈의 비가 장마로 이어질 터인데 지나쳐 피해를 주지 않길 바라는 아침이다.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6.26
담론의 지평(이봉의친구2015.6.25) (임마누엘밴드-이봉의장로 글에 대한 답글) ‘뜨거운 감자’라는 말에 그런가 하여 생각해 보니 그렇긴 그런가봅니다. 언젠가 그와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어느 모임에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역시 뜨겁긴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 주제조차도 담론으로 편안하게 자유롭게 나눌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6.25
양기열목사 (2015.6.24) 사랑하는 목사님! 주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세월의 흐름이 참으로 빠릅니다. 나이 숫자보다도 훨씬 빠릅니다. 오늘이라는 날이 반복되고 있지만 이는 분명 단순히 어제의 내일이 아니라는 글귀가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또한 그러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오늘이라는 날이 하나님께서 허..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6.24
마음의 나눔,삶의 기쁨(2015.6.23) 오늘이라는 날이 나에게 의미가 있음은 내가 살아있음이요, 이러한 나의 삶은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임이 분명하다. 이를 깨닫게 하심도 그 분의 은혜임에 감사한 아침이다. 때때로 그 은혜를 망각하고 헛되고 가치 없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가지만, 나를 향한 변함없으신 그 인자하..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