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할뿐! 그토록 심했던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밤잠을 설치게 했던 열대야도 물러갔다. 창틈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새벽잠을 빼앗겼다. 여기저기 계절의 변화 징후가 보인다. 무서우리만큼 민감하다. 차가운 아침바람결에 지나가는 이들의 모습 또한 다르게 느껴진다. 새 계절을 맞이할 준..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12
부엉바위공원 휴암문화공원, 이름 만큼 규모있는 공원은 아니지만 나름 잘 꾸며져있는 놀이터이다. 최근에 심기어진 나무들이 가뭄의 고통을 이겨내고 제법 틀이 잡혀가고 있다. 휴암이라는 말은 이 동네의 옛이름이란다. 휴암리의 휴의 한자어는 매우 복잡하다. 획이 수십이 넘는다. 알고 보니 부엉..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05
별리의 슬픔, 소망으로 덮을 수 밖에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며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며 살아가는 이들은 얼마나 복된 자들인지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날들을 살아갈수록 주님의 뜻을 더욱 알아가며 그 안에서 주님의 기쁨 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소원도 주님께서 주신 것이기..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02
일상의 삶이 구별 되면 얼마나 좋을까? 손에 닿을 듯한 노을공원도 짙은 아침 안개로 흐릿하게 다가온다. 가양대교 밑을 흐르는 한강 물줄기도 어렴풋한 윤곽만 드리운다. 오늘 한낮도 무더위가 계속되리라는 기상대의 예보가 어긋나길 바래본다. 아침부터 등줄기에 흐르는 땀 방울, 왠지 싫지만은 않다. 다만 고향지기들의 등..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31
우리는 매일 아침 부활한다 비가 그치고 바람도 그 기세가 꺾였다. 옅은 구름은 여전히 머물고 아침해를 가리고 있다. 반복되는 태풍의 계절이니 또 다른 이름의 태풍이 이어지겠지. 예상되는 일이었건만 가뭄으로 인해 고통스럽던 기억은 벌써 우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진지 오랜가보다. 방학과 휴가철임이 분명하..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27
아름다운 믿음의 삶 일상의 삶, 그 작은 몸짓이 비록 어그러지고 서툴고 심지어 낯설기까지 한다해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이요 그 안에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 숨어 있음에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한 나날이지요? 주님께서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시며 그 인도하심따..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24
일상, 우리네 삶의 의미 오늘도 늘 걷는 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을 향한다.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분명한 것은 어제의 그 모습은 아니다. 아침 햇살도 다르고 바람도 어제의 것과 다르다. 일상이라는 말로 그렇게 표현될 뿐이다. 오늘따라 길게 뻗어 나온 호박덩쿨이 눈에 띈다. 살구나무를 타고 담을 넘어 큰길가..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23
낯설고 힘들지만... 마치 가지 않았던 길을 걷고 있는 느낌이다. 조금은 낯설기까지 하다. 불과 닷세 전에 걸었던 길이다. 가로수가 아침햇살에 춤을 추고 생기를 더하고 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사양반의 발걸음도 가볍다. 버스를 기다리는 이들의 모습도 활기가 돋보인다. 모두가 새로..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20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새러 데이비드슨)을 읽고 아침 출근길에 벗이 되었던 책, 오늘 아침에서야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최근 공포를 몰고 왔던 메리스때문에 여러 날 집에 머물렀고 최근 며칠 동안 출근길에 루푸스와 싸우고 있는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느라 그 책을 꽤나 오래 붙잡고 있었다. 책 제목은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 제목..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15
친구야! 주님을 바라보자! 메리스의 공포가 잠잠해지는 동안 또다시 태풍 찬홈의 피해소식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불과 열흘 전에는 가뭄의 고통을 호소했던 터이다. 우리네 삶의 단면이다. 이러한 태풍이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에 더욱 창조의 섭리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네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