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형님! 힘 내십시요!

새벽지기1 2015. 10. 16. 23:13

 

가을이 오는가 싶었는데 벌써 깊어갑니다.
이 가을처럼 풍성한 나날되길 소망해보는  아침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뵙고 반가웠습니다.
비록 자주 찿아뵙지 못하고 지냄이 늘 아쉽지만,

항상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하고 있음에 변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통화를 하고 그간 병고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으기 놀랐습니다.

또한 평소 자주 연락을 드리고 지내지 못했음이 아쉽고 죄송스럽게 생각했습니다.

 

형님!
앞으로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놀라운 은혜 가운데 함께 하신 주님께서 이어지는 일상에 더욱 큰 은총을 베푸셔서

주님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시는 나날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더욱 강건하셔서 저의 곁에 오래오래 계시면 좋겠습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저의 일상은 늘 그렇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더욱 애들 엄마가 그립워집니다.
한나가 떠나니 그 빈자리가 더 커지네요.
그래도 늘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께서 새 소망을 주시고 감사 가운데 살아가게 하십니다.

 

형님!
힘내시고요!
잠시잠깐 육신의 연약함으로 힘드시더라도

분명 인자가 풍성하신 주님께서 속히 치유의 은총을 더하시며 이전보다 더 강건하시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일상으로 인도하시리라 믿고 감사합니다.

 

저의 삶을 돌아보면 온통 주님의 은혜입니다.

비록 부족하고 연약한 나날이지만 여기까지 지내 온 모든 것은 주님은 은혜였으며

그 은혜가 저의 힘이요 생명임을 고백하지 앓을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지하철로 여의도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문자로나마 형님과 얘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저의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요.
마음으로나마 그리고 기도로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강건하십시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