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가을이다 가을의 빛이다 분명 이 좋은 가을은 우리들 마음에 있다. 바라기는 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이길 바랄뿐이다. 비록 무더위가 가을을 잠시잠간 잊게해도, 그리고 세찬 비바람이 불어 가을을 가려도 가을은 가을이다. 이 가을이 좀 더 우리 곁에 있음 좋겠다. 앞서 달려가는 버스를 좆느..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9.12
친구야 같이 기도하자! 언제인지 기억이 뚜렷하지 않다. 족히 십여 년은 지났을게다. 이사 때마다 조금은 귀찮아 하기도 했다. 처음 만났을 때의 고마움에 미련이 있었을게다. 한 두 뿌리가 시들어가서 두서너개의 화분을 합해 놓았던 기억도 희미하다. 그런데 그곳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아주 탐스럽기도 하..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9.09
아름다운 동행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문턱을 넘어온 가을이 벌써 자리를 잡나보다. 가로수의 모습도 달리 보인다. 학생들의 옷차림도 바뀌었고, 지나는 이들의 표정도 달라졌다. 분명 나의 모습도 달라졌으리라. 이 아름다운 계절이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도록 꼭 붙잡고 싶다. 이러한 빠른세월 속..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9.03
형제여! 우리 같이 기도해요!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는 분명 복있는 자들입니다. 또한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믿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이웃을 허락받고 살아갈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9.01
가을빛이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왔음이 분명하다. 아침공기도 제법 쌀쌀하다. 콧등에 스치는 바람결이 조금은 새롭다. 눈앞에 펼쳐지는 공원의 모습도 달라보인다. 아마도 이미 나의 마음 속에 찿아온 가을이 나의 눈을 가을색으로 바꾸었나보다. 붉은 담벽의 호박꽃도 마지막꽃을 피우고 있다.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26
일상의 삶 조금은 낯선 아침이다. 아직 구름을 벗어나지 못한 햇님은 그 모습을 감추고 있고, 아침 안개가 시야를 흐리게 하고 있다. 휴암공원의 모습이 왠지 달리 보인다. 누군가 말끔히 단장해 놓았다. 버스정류장까지 오는 길 분위기도 무엇인가 달라져 있다. 밤새 길을 누빈 기사양반들의 퇴근..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21
범사에 감사할뿐! 그토록 심했던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밤잠을 설치게 했던 열대야도 물러갔다. 창틈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새벽잠을 빼앗겼다. 여기저기 계절의 변화 징후가 보인다. 무서우리만큼 민감하다. 차가운 아침바람결에 지나가는 이들의 모습 또한 다르게 느껴진다. 새 계절을 맞이할 준..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12
부엉바위공원 휴암문화공원, 이름 만큼 규모있는 공원은 아니지만 나름 잘 꾸며져있는 놀이터이다. 최근에 심기어진 나무들이 가뭄의 고통을 이겨내고 제법 틀이 잡혀가고 있다. 휴암이라는 말은 이 동네의 옛이름이란다. 휴암리의 휴의 한자어는 매우 복잡하다. 획이 수십이 넘는다. 알고 보니 부엉..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05
별리의 슬픔, 소망으로 덮을 수 밖에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며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며 살아가는 이들은 얼마나 복된 자들인지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날들을 살아갈수록 주님의 뜻을 더욱 알아가며 그 안에서 주님의 기쁨 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소원도 주님께서 주신 것이기..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8.02
일상의 삶이 구별 되면 얼마나 좋을까? 손에 닿을 듯한 노을공원도 짙은 아침 안개로 흐릿하게 다가온다. 가양대교 밑을 흐르는 한강 물줄기도 어렴풋한 윤곽만 드리운다. 오늘 한낮도 무더위가 계속되리라는 기상대의 예보가 어긋나길 바래본다. 아침부터 등줄기에 흐르는 땀 방울, 왠지 싫지만은 않다. 다만 고향지기들의 등..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