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첫눈을 보면서 친구와 얘기하는 호사도 얼마나 허락하실지....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눈이 함박눈이 되어 쏟아지고 있네. 소설 절기에 맞춰 내리는 첫눈이 소담하게 내려앉는 풍경을 내다보고 있노라니 때에 따라 주시는 축복이 참 많구나하는 생각이 드는구려.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서 요즘은 농장에 나다니며 이런저런 참견도 하고, 새로..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1.26
친구가 나의 벗됨이 고맙다 아직 어두움이 가시지 않은 아침이다. 더구나 가을비가 아침해를 가리고 있어 더욱 그렇다. 가을의 끝자락인데 예년의 모습과는 다르다. 이렇게 가을비가 오래도록 계속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많다. 얼마전 가뭄을 호소했던 기억이 까마득하다. 이렇게 스산한 날에는 고향 사랑방 아랫..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1.25
친구가 곁에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이 떠나가며 흘리는 눈물인가 봅니다. 거리는 아직 밝혀져있는 가로등 불빛에 예쁘게 빛을 발합니다. 가끔 가냘픈 바람에 춤을 추는 모습이 정겹기도 합니다. 이제 이 가을을 떠나보내야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헤드라이트 불빛에 가로수의 아름다운 모습..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1.23
고향의 가을이 그립다. 아직 어두움이 채 가시지 않고 있고 아주아주 오랫동안 우주를 여행해온 별빛도 또렷하다. 아침거리의 모습은 여전히 분주하다. 괭음을 뿜어내는 공사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밤새 거리를 누비며 승객과 씨름한 택시들이 둥지를 찿는 새들처럼 줄지어 차고로 들어오고 있다. 가을비가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1.12
주님의 기쁨된 믿음의 나날 되시길! 주님의 놀라운 은총을 입고 구원에 이르고 그 분의 은혜 가운데 소망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는 참으로 복 있는 자들입니다. 이 모든 것이 분명 주님의 사랑이요 은혜임을 고백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주님의 기쁨이기에 오늘도 주님 앞에 머리..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1.05
가을처럼 익어가면 좋겠네요 가을은 가을이어서 좋다. 가을이 깊어가니 내 마음도 가을에 물들어가나 보다. 비록 황사와 미세먼지가 아침해를 가려도 가을은 가을이다. 이 또한 가을비로 물러갈 터이니 곧 그 때가 이르겠지. 가뭄으로 메마른 이 땅에 풍족한 단비가 내리면 좋겠다. 바닥난 것은 저수지뿐이랴? 내 마..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0.22
진리의 깃발 된 삶 되소서!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깊어가고 있네요. 제법 차가운 아침공기가 폐부를 깊이 지극하는 것이 아주 묘한 기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직 소공원의 가로등은 빛을 발하고 있고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는 거리는 나름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월의 흐름을 주관하고 계시는..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0.19
형님! 힘 내십시요! 가을이 오는가 싶었는데 벌써 깊어갑니다. 이 가을처럼 풍성한 나날되길 소망해보는 아침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뵙고 반가웠습니다. 비록 자주 찿아뵙지 못하고 지냄이 늘 아쉽지만, 항상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하고 있음에 변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통화를 하고 그간 병고..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0.16
우리의 삶도 이 가을을 닮기를! 여느 때보다 10여분 일찍 나왔을뿐인데... 아직도 먼동이 트고 있는 하늘에는 별들이 빛을 발하고 있고 거리에는 어두움이 깔려있다. 자동차들의 전조등 불빛에 눈이 부시다. 가을이 오는가 싶었는데 벌써 한복판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무디어졌나보다. 아니 조금은 외..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0.15
친구야! 우리 같이 기도하자 옅은 구름에 묻힌 아침하늘이다. 아마도 새벽녘에 가을비가 잠시 다녀갔나 보다. 아스팔트 위에 아직 흔적이 조금 남아있다. 어저께 온 듯한 가을이 이렇게 빠르게 깊어가다니! 아침해도 오늘따라 게으르다. 조금은 스산한 아침이다. 추석잔치 뒤끝이 마치 가을운동회를 끝낸 시골학교 .. 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