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

그는 살아나셨다(26)(막16: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막16:6)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 동안 세상에 머물다가 승천하셨습니다. 어제의 묵상에서 말씀드렸듯이 부활과 승천은 궁극적인 생명으로의 변화라는 점에서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고대인들은 그런 방식으로 자신들이 경험한 어떤 궁극적인 생명을 설명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이 어떤 경우에는 전설적인 형태를 띠기도 했습니다. 그런 전설적 형태는 고대인들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글쓰기였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궁극적인 생명 경험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에게서 바로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무상하고 허무한 이 세상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로자로 살기 (창6:9-22)

해설: 저자는 5장 28-32절에서 라멕과 노아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합니다. 라멕은 힘들여 노동해야 하는 인간을 위로해 달라는 뜻으로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짓습니다. 노아는 오백 살이 지나서야 자녀를 낳기 시작합니다. 6장 8절에서 저자는 인류의 타락상을 묘사하면서 “그러나 노아만은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고 적습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9절 이하에서 노아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합니다. 먼저, 저자는 세 가지 단어로 노아를 소개합니다. 그는 “의로웠고” “흠 없었었으며”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9절). “의로움”(짜디크)은 그의 존재 상태에 대한 묘사이고 “흠없음”(타밈)은 그의 행동에 관한 묘사입니다. 의롭고 흠 없는 삶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에녹의 삶의 방식..

일터에서 무너지면 안 되는 이유(사도행전 2:12-15)

일터에서 무너지면 안 되는 이유 (사도행전 2:12-15)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셨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도들이 말할 때 예루살렘 순례객들이 방언을 들었습니다. 여러 지역 출신의 유대인들이 각자 자기 지방의 말로 각각 복음을 전해 듣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방언은 ‘기도하는 영적 언어’의 은사가 아니고 복음 전파라는 목적을 위한 특별한 ..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신31:30-32:14)

모세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노래를 하늘과 땅을 증인삼아 부릅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합니다. 이름은 존재 자체를 의미합니다.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통하여 드러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반석입니다. 변함이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완전합니다. 하나님의 길은 정의롭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바르십니다. 이런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것은 자녀가 아니고 비뚤어진 세대입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모르는 것처럼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이 없습니다. 모세는 역사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옛날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역사를 잊은 사람처럼 불쌍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바울의 고백대로 나의 나 된 것은 ..

교회의 핵심 가치

교회의 핵심 가치 글쓴이/봉민근 우리에 신앙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시다. 교회는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보다 더 우선하거나 강조하면 안 된다. 목회자가 돋보이고 교회의 유명 인사가 빛나는 것은 교회의 핵심가치를 잊은 교회다. 교회는 항상 그리스도를 말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먹든지 마시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념이나 정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어서는 안 된다.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니라 예수 이름이 높임을 받는 교회가 좋은 교회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면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것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끼리끼리의 문화를 청산해야 한다. 인간의 신념이나 가치가 교회를 움직여서..

거룩한 두려움으로 말씀 앞에 서게 하소서!(신 32:15-33)

신 32:15-33 묵상입니다. 언약 백성, 이스라엘을 향한 모세의 탄식. 언약 땅에서 베푸신 풍성한 삶에 매몰되어 은혜를 잊고 하나님을 업신여긴다 한탄합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는 언약 백성. 진노하시고 철저한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공의의 심판입니다. 이방 민족을 심판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십니다. 열방에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십니다. 은혜를 말하지만 내가 내 삶의 주인 됩니다. 베푸신 은총이 거침돌이 될 때도 많습니다. 거룩한 두려움으로 말씀 앞에 서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을 삶의 지침으로 삼아야 (신 32:15-33)

신 32:15-33 묵상입니다. 우리는 풍요와 번영을 누리면 하나님을 배반합니다. 우리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됩니다. 풍요와 번영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실력이 모자랍니다. 하나님 말씀을 삶의 지침으로 삼아 종일 묵상하지 않는 인생은 자기와 자기 소유에 매몰됩니다. 이것이 멸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