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막16:6)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 동안 세상에 머물다가 승천하셨습니다. 어제의 묵상에서 말씀드렸듯이 부활과 승천은 궁극적인 생명으로의 변화라는 점에서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고대인들은 그런 방식으로 자신들이 경험한 어떤 궁극적인 생명을 설명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이 어떤 경우에는 전설적인 형태를 띠기도 했습니다. 그런 전설적 형태는 고대인들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글쓰기였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궁극적인 생명 경험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에게서 바로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무상하고 허무한 이 세상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