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상대의 눈 속에 있는 티만 보면 우리는 모두 피차 완전할 수 없는 사람인데도 자기 눈 속의 들보는 보이지 않고 서로 상대방의 눈 속에 있는 티만 잘 볼 줄 아는 시력을 가진 교인들로 가득 찬 교회는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에베소서 4장 2절에도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라고 한 것이다. 인내 없이는 용서를 발휘할 수도, 사랑을 나눌 수도 없으며 화목한 성도 교제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 성도가 그런 꼴을 보여서는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기 때문"이다. 교인들이 교회 안에서 인내하지 못해서 원망과 분쟁만을 일삼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도적같이' 찾아오시면 어떻게 되겠는가? -석기현 목사의 ‘인내하는 자를 복되다 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