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낫고자 하느냐?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한복음 5:5-9)

새벽지기1 2024. 3. 20. 05:52

낫고자 하느냐?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요한복음 5:5-9)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우리 인생에는 언제나 문제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면 정말 심각합니다.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에 가셨을 때 그곳에 많은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의 물이 움직일 때 천사가 내려오고

가장 먼저 내려가는 사람의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38년이나 된 딱한 환자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 사람의 안쓰러운 모습이 예수님의 눈에 띄었던 모양입니다.
예수님이 그 사람의 상황을 아시고 물으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 질문을 들은 사람은 혹시 이렇게 반문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걸 말씀이라고 하십니까?”

예수님은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병자는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가면 되는데

자기는 절대 1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예수님께 하소연했습니다.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 사람의 영혼의 잠까지 깨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1등으로 달려가서 병이 낫기를 바란 38년 된 병자의 문제가 이렇게 예수님의 능력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질문하십니다.
“네가 오래된 고질병을 고치려 하느냐?”,

“너의 깊은 고민거리를 해결 받고 싶으냐?”

“너의 일터에 있는 고질적 병폐를 고치고 싶으냐?”
이 질문을 하며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하고 부족하며 아픈 부분을 다 아뢰고

주님의 능력을 기대해야 합니다.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두 손 다 들었던 문제의 매듭도 풀어주실 것입니다.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은 비리와 관행의 못된 고리도 끊어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우리도 고침 받고 싶다고,

문제를 해결 받고 싶다고 크게 대답해야 하겠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인생의 고민에도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저도 제가 가진 문제와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고침 받고 해결하기 원합니다.
38년이나 된 심각한 병을 가지고 있던 사람도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으로 고침받았듯이

주님께 아뢰는 저의 문제들도 주님의 능력으로 해결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