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 '진정한 극복을 위하여' (마태복음 10:22) / 김운성 목사 (영락교회 담임)

새벽지기1 2020. 12. 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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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보면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어진 대로 순응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적입니다. 출애굽 당시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상했던 것들도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홍해를 만날 줄, 아말렉을 만날 줄, 광야 생활이 40년까지 길어질 줄, 가나안의 성들이 그렇게 견고하고 높을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천국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적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보다 훨씬 강한 적들이 우리를 공격할 것이고, 더 큰 고난이 오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난관을 극복한 것도 있지만, 받아들이고 순응해야 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40년이란 세월을 오롯이 감당해야 했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만 먹어
야 했고, 40년 동안 광야를 걸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감당하도록 놔두셨고, 그들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했고 순응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전능자이십니다. 그러나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셨습니다. 십자가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셨습니다. 순응하신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느보 산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바울 사도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능력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히 대처할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했습니다(빌4:11~13). 압권은 다니엘의 세 친구입니다. 극복하게 하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극복하게 하지 않으실지라도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순응의 믿음이 있었습니다. 한국 교회 성도님들이 세상의 비난과 코로나19의 고통,
예배당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 순응하는 방법을 터득해나가기를 원합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처럼 “그리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라는 믿음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순응의 믿음을 터득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극복의 비결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지막 답이고, 영원한 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지금까지 함께 계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한국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불안, 두려움, 의심 등을 극복하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순응은패배가 아니라 진정으로 승리하는 비결임을 기억하십시오. 순응이 쌓여갈 때 우리는 궁극적인 순종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 끝까지 견딤’ 이 구원에 이르는 진정한 극복의 방법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끝까지 견딜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허락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렵지만 힘냅시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오늘도 기쁨의 하루를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