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 '형통한 길을 가는 사람' (여호수아 1:1-9) / 김형준 목사 (동안교회 담임)

새벽지기1 2020. 12.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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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모세가 죽은 후에”라고 시작합니다. 모세의 죽음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의 죽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희망의 죽음이었고, 이스라엘 목표의 죽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안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치 오늘 한국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 코로나 이후’ 라는 단순한 한 마디 앞에서 얼마나 많은
혼란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얼마나 큰 불안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그러나 여호수아는 두려움의 순간에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두려움 앞에서 어떤 삶의 방법을 택했는지를 살펴보면서 고난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길을 찾기를 원합니다.


첫째, 여호수아는 인생의 기준을 하나님 말씀에 두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도 모세의 죽음 이후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모세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며 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재합니다. 여호수아는 자기 인생의 기준을 환경과 상황에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말씀 위에 두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삶을 인도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가셨습니다.


둘째,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바로 세웠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받게 했습니다. 할례는 하나님 백성 됨의 표시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잊지 않도록 할례를 행했습니다. 하나님 백성이란 정체성을 갖게 될 때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여호수아는 유월절 절기를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출애굽 당시 열 가지 재앙 중에서 장자의 죽음을 통해 출애굽하게 된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면서 노예였던 자신들을 떠올리며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되고, 자신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 삼아주신 이유를 떠올리며 사명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숨을 쉬지 못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 속에서 여호수아의 선택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 선택이 우리의 선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환경을 보지 마십시오. 자신을 보지 마십시오. 말씀을 따라서 말씀이 열어가는 삶을 매일매일 살아갑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바로 세웁시다. 유월절 피 값을 치루고 구원의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