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8)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2:46) /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

새벽지기1 2020. 12.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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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교회에 모여서 성탄절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속에는 함께 모여 성탄절 예배를 드릴 수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문제는 예수님과 함께 성탄절을 맞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정말 하나가 되어 있는지가 성탄절 기쁨의 핵심입니다.

 

성탄절 기쁨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46절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빛은 햇빛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이들은 그 빛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부인할 수없는 세 가지 증거가 나타납니다.


첫째,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이 빛이시기에 어두운 것이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진짜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나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정말 그렇게 느끼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누
군가가 여러분의 허물을 말하거나 여러분을 죄인 취급할 때 어떤 감정이 드십니까? 나는 정말 죄인이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아니면 화가 나십니까?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으로 경험한 사람과 그렇다고 알고만 있는 사람에게는 엄밀한 차이가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을 드러내게 됩니다. 

햇빛보다 밝으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임하시면 감출 길이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배우자가 여러분을 보면서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까? 여러분 자녀가 여러분을 보면서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까? 여러분 주변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면서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정말 여러분 안에 거하시고, 여러분이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사람들이 당연히 여러분을 보면서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드러나는 삶이 진정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자의 삶입니다.


셋째, 기쁨과 사랑이 충만합니다. 

예수님이우리 안에 오신 것은 더는 우리가 어둠 속에 거하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46절b). 어둠에 거하지 않는다는 것은 더는 죄 짓고 살지 않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의 분
위기는 항상 밝습니다. 그 사람 안에 기쁨과 사랑이 충만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그 누구도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상황도 우리의 기쁨을 빼앗지 못합니다.


여러분, 빛이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입니다. 예수님과의 기쁨을 충만하게 누립시다. 다가오는 성탄절에는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