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7)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한복음 20:19-21)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담임

새벽지기1 2020. 12. 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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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배당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서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하루하루를 버겁게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방역을 잘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안식 후 첫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가장 먼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평강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제자들에게 어떤 책망도 하지 않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파송하면서도 동일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또
한 여인에게도 평안하냐고 물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최고의 관심은 평강입니다. 예수님의 평강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돈, 성공, 명예, 집값, 주가가 아닙니다. 평강입니다. 돈이 있으면 편안합니다. 그런데 돈이 있다고 평강한 것은 아닙니다. 돈과 환경이 편리함을 줄 수 있지만, 평강을 가져다 주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의 관심이 왜 평강일까요?


첫째, 현실적으로 평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제자들은 굉장히 두려웠을 것입니다. 두려움의 포로가 되어 떨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평강이었습니다. 내 마음에 평강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축복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두려움 가운데 살고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평강입니다.

 

둘째, 평강이 십자가와 부활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평강은 세상이 결코 줄 수 없습니다. 환란과 역경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강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강입니다.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자는 결코 이 평강을 누릴 수 없습니다. 광야의 인생을 살면 서 모두가 평강의 축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하면서도 평강을 누렸습니다.


셋째, 평강을 가진 자만이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은 평강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죄와 죽음에서 해방된 평강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와 상황 앞에서 두려워하면서 복음을 전한다면 누가복음을 받아들이겠습니까? 평강을 가진 자만이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고, 평강을 누리는
자만이 세상에 당당히 나갈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관심은 평강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