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이레 기도회 (4) '감추어진 은혜의 손길' (이인호목사, 더사랑교회)

새벽지기1 2020. 12.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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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난 위기 속에서 ‘ 한국 교회가 없어져야 할 종교’ 라는 정죄의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우리는 ‘ 수치’ 라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나가 바다에 던져진 것으로 끝난 게 아닙니다. 그 바다 밑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큰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큰 물고기가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첫째, 큰 물고기는 하나님이 보낸 구조선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17절).
큰 물고기는 요나를 구해주는 구조선입니다. 다시스로부터의 구원, 죄의 유혹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죄로 향하는 우리를 거룩의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하나님의 방향입니다. 하나님이 한국 교회를 죄와 유혹으로부터 건지려는 것입니다.

 

둘째, 큰 물고기는 하나님이 보내신 거룩의 훈련선입니다. 

물고기 배 속에서의 3일은 내일을 알 수 없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입니다. 그곳에서의 3일은 죄의 뿌리와 습성을
완전히 제거하는 시간입니다. 한국 교회가 세상의 지적을 받는 문제들은 우연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세속화된 결
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깨닫고 회개한다고 해서 죄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죄를 가져온 뿌리와 습성, 가치관이 우리 속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불의 연단을 통해서 죄의 뿌리까지 제거하십니다. 큰 물고기의 고난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인내입니다.


셋째, 큰 물고기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기도원입니다. 

요나가 배에서 던져져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가니까 드디어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욘 2:1). 고난의 물고기 배 속은 내 영혼의 기도원입니다. 물고기 배 속에서 경험하는 어둠과 두려움은 요나의 영혼을 깨우는 알람입니다. 물고기 배 속에서의 고통스러운순간들은 그 영혼이 다시 숨 쉬게 하는 인공호흡입니다. 여러분, 기도가 살아야 인생이 살아나고, 인생의 방향이 변화됩니다.


하나님은 두 개의 손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한 손에는 폭풍을, 또 한 손에는 물고기를 가지고 계십니다. 한 손으로 우리를 던지시지만, 또 다른 손으로 우리를 구조하십니다. 한 손에는 공의가, 한 손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심판의 바다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손은 깊은 바다 밑까지 우리를 추적해 옵니다. 공개적으로 공의의 채찍을 내려치셨지만,
비밀스럽게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절망하지 말고, 우리에게 다가온 고난이 세상의 멸망 속에서 우리를 건지는 구조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이 깊이 뿌리박힌 죄의 습성을 제거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훈련선임을, 우리의 잠든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영혼의 기도원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내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