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1) '오직 믿음으로'(마14:25-33) / 이동원목사

새벽지기1 2020. 12. 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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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 코로나19도 그중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고난을 경험했습니다. 고난을 하나님의 특권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고난이 아니라 모험일 수 있습니다. 인생은 모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모험에서 적절하게 응답하지 못하면 그것이 우리를 파멸시키는 재난이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마터면 재난 속에서 인생을 완전히 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덕분에 고난을 극복합니다. 재난 극복의 해답은 ‘오직 믿음’ 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믿고 살아야할까요?

 

첫째,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캄캄한 밤바다에 등장한 예수님을 보고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28절)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오라”(29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 베드로가 믿음으로 응답합니다. 그리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연출합니다. 이 놀라운 기적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 믿음의 근거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말씀은 재난의 상황에서 능력을 주십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재난 속에서 믿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입니다.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믿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겁에 사로잡힌 베드로를 향해서 예수님이 “안심하라 나니(ego eimi, Iam) 두려워하지 말라”(27절)고 하십니다. Iam, 하나님의 자기 선언 메시지입니다. 구약출애굽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기 위해 인도자로 모세로 쓰시려고 할 때도 “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I am that I am)”(출 3:14)라고 하셨습니다. 똑같은 단어(I am)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두려움과 공포와 원망과 고난에 사로잡힌 우리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안심해. 나야! 하나님이야. 너의 하나님이야.”

 

셋째, 그리스도의 임재를 믿어야 합니다. 

물속에 빠졌던 베드로의 절규 같은 기도(30절)에 예수님이 응답하십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
며… 배에 함께 오르매”(31~32절). 예수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임재를 뜻합니다. 재난의 상황에서 어김없이 약속대로 손을 내미시는 바로 그분,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하신 그분이 오늘 재난의 상황에서도 손을 내미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붙잡아주십니다. 예수님의 임재 덕분에 배에 올라 다시 항해를 계속할 수가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손을 잡아주신다면,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신다면 극복하지 못할 재난은 없습니다. 그 손을 잡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